은혜의 나눔

故구봉서, 기아대책 고액기부자 클럽 위촉..생전 1억기부

주님의 일꾼 2016. 10. 18. 18:11

구봉서 선생님은 우리 신앙인의 모범입니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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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故구봉서의 생전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故구봉서를 기아대책 고액 기부자 모임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위촉식은 구봉서의 아내 정계순과 자녀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 고은아 행복한나눔 이사장 및 기아대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대책 염창캠퍼스에서 지난 13일 진행됐다.

구봉서는 생전 IMF로 기부문화가 위축된 시기에 연예인 선교회를 조직,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아대책은 후원금으로 교육시설이 전혀 없었던 아프리카 우간다 쿠미시 은예로 지역에 고등학교를 짓고, 쿠미 지역에 대학교 예배당을 건립했다. 은예로 고등학교에는 '구봉서 학교'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구봉서의 아내 정계순은 "나눔을 강조했던 남편의 뜻을 이 자리에서 함께 기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고인의 헌신이 씨앗이 돼 현재 은예로 고등학교에서 1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라며 "인류애를 실천한 고인과 가족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 필란트로피 클럽은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지난 2014년 발족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기아대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