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주님의 손

주님의 일꾼 2022. 8. 5. 16:41

지지난주 금요일, 소상공인의 수출컨설팅 지원 사전조사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기업을 방문했다.

 

사무실에는 여자 사장님과 그녀의 남편이 함께 나를 맞이 하였다. 사장님에 따르면 그녀의 남편이 강남에서 까페를 하다가 코로나19가 터져 큰 손해를 보고 까페를 폐업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전에는 골프채 수입유통 사업을 하다가 마찬가지로 큰 손해를 보고 사업을 접었다고 한다.

 

사장과 그의 남편의 얼굴을 보니, 두번의 사업실패로  삶에 지쳐있는 모양이었고, 생활이 매우 어려워 보였다. 

 

사전조사를 마치고, 돌아가려니 사장님이 음료수 한잔을 내오셨다.  음료수를 마시면서 전도할 생각으로 영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사장님과 그녀의 남편이 약간의 관심을 보여, 때를 놓치지 않고 영적인 이야기과 예수님을 믿어야할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지은 책, "내삶의 사도행전"을 선물로 보내주겠노라고 말하니, 여자 사장님은 직접 사보는 것이 예의라며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뒤져서 책에 대한 내용을 검색하였다. 

 

책표지의 사진이 검색되자, 그녀는 그 책 표지에 있는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내게 물어보았다.  나는 그 그림은 과거 예수님을 믿기 전 꾸웠던 꿈을 연상하여 디자인한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으며, 그 꿈의 의미를 설명해 주었다.

 

업무를 모두 마치고 돌아가려고 회사를 나서자 문뜩 회사이름이 생각났다.  "(주)주손"  주손이라고 하면 주님의 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  깜작 놀랐다.  아아 !  오늘 이곳에 와서 하나님을 증거하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였구나 !

 

배웅을 나온 여자 사장님에게 나의 책표지와 회사이름의 연관성을 이야기해 주며, 분명 주님께서 우리의 만남을 허락하셨다고 하니, 그 분은 놀라움을 표시했다.  하나님이 오늘 또 하나의 역사를 이루셨다.  모든 영혼을 사랑하시고 한 영혼이라도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쉬지않으시는 주님의 열심에 또 한번 놀라고 감탄한 하루였다.

 

<마태복음 18장 12~14절>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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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