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축복

대배우 김혜자님의 뼈때리는 말씀

주님의 일꾼 2022. 12. 28. 00:02

대배우 김혜자 선생님이 정치인들에게 뼈때리는 말씀을 하셨네요.  이 나라 정치인들 !

거짓과 선전선동질에 지긋지긋합니다.  아니 왜 그런 인간들만 정계에 가득합니까 ?

 

 

 

◇“정치는 대본도 연기자도 형편없어”

김영삼 대통령 시절 ‘전원일기’ 출연진이 청와대에 초대된 적이 있다. 김혜자가 슬그머니 빠져나와 멋진 소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데 경호원이 다가와 “영부인을 위한 자리이니 비켜주십시오”라고 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김혜자는 대꾸했다. “미안합니다만 ‘배우 김혜자가 앉아 쉬었다’고 말씀드리면 영부인께서도 기뻐하실 거예요.”

 

–국회의원에 나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요?

“오래전 일이에요. ‘저는요, 말을 잘 못 해요. 대본에 적힌 말만 하는 사람이에요. 게다가 아버지(김용택)가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계속 떨어지는 바람에 집이 풍비박산 났거든요’라고 단호하게 거절했어요. 국회의원이라는 말에 신물이 난 사람이에요(웃음).”

 

–부친은 어떤 분이셨나요.

“우리나라 경제학 박사 2호로 미군정 때 재무장관을 지냈습니다.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엄마와 언니들은 ‘미쳤다’ 했지만 아버지는 달랐어요. ‘유명한 배우의 연기는 정치인의 백 마디 말보다 낫다. 톨스토이나 셰익스피어처럼 세상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배우나 정치인이나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자고 하는 것이지요.

“정치보다 연기를 통해 줄 수 있는 희망이 크다고 생각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걱정이 많습니다. 정치인들은 왜 맨날 그 모양일까요? 억지를 쓰고 선동을 해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거짓말도 아무렇지 않게 하잖아요. 정치는 대본도 형편없고 연기자도 형편없어요.”

 

–그럼에도 이 나라가 망하지 않는 건 왜일까요.

“열심히 사는 보통 사람들이 지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은 골목 식당부터 대기업 사무실까지 어떤 역이 주어지든 최선을 다해 해내고 있어요. 정치인들은 자기들이 최악이라는 사실조차 모르죠. 삼류 막장 드라마인데 나라가 걱정돼 안 볼 수도 없고. 불안해서 잠을 못 이룰 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