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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를 택해 주셨습니다

1986년 대학 1학년때 당시 신학대학원을 다니던 작은 형이 대학까지 찾아와 예수를 믿으라고 내게 종용했다. 우리 집안은 전통적인 유교집안이여서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집안이였다. 그런 집안에서 태어난 나이기에 기독교, 예수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아는 바도 없는 터였다. 그래서 형님의 전도가 내게는 굉장이 귀찮은 일에 불과했다. 형님은 법과대학을 다온 사람으로 사법고시 시험 준비 중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목회자가 되기로 다짐하고 가족들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던 터였다. 어릴 때부터 나는 작은 형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존경했으며, 그의 얘기라면 무엇이든 순종해 왔다. 그러나 예수를 믿으라는 그 말만은 순종할 수 없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예수에 미친 형이 싫어졌고, 명절때마다 가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