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천국과 지옥 꽁트

주님의 일꾼 2017. 9. 21. 18:41

기쁜우리교회 추수감사절 장기자랑

 

□ 꽁트제목 : 천국과 지옥

□ 때 : 저녁늦은 시간

□ 곳 : 대학동기모임 회식장소

□ 나오는 이들

ㅇ 동창회장(교회 안수집사이나 믿음없음)

ㅇ 친구D(불교신자)

ㅇ 동창회 총무

ㅇ 친구F(숨겨진 기독교인)

ㅇ 친구A(신실한 기독교인)

ㅇ 천사 2명

ㅇ 친구B(천주교인)

ㅇ 마귀 3명

ㅇ 친구C(무신론자, 기독교인을 싫어함)

ㅇ 그밖의 친구들

# 장면 1 : 늦은 저녁/음식점/대학동창회 모임/현수막(빔프로젝트)

 

ㅇ 총무 : 자 ! 분당대학 경영학과 86학번 동창 회장님의 건배사가 있겠습니다.

ㅇ 회장

- 오늘 많이 참석해 주신 동창님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하면서 건배제의를 하겠습니다.

- 건배사는 “변사또”입니다. 변사또의 뜻은 “변함없는 사랑으로 내일 또 만나자”라는 뜻입니다. 자 ! 제가 “변사또”라고 복창하면 함께 “변사또”라고 외쳐주십시오.

- (술잔을 높이 쳐들고) 변사또 !!!!(원삿으로 마시고) 캬 !!!

ㅇ 동창 모두 : 변사또 !!!(한잔 마시고) 짝짝짝(박수)

ㅇ 회장 : 어이 A야 ! 넌 왜 술을 안마셔 ?

ㅇ 친구A : 미안해 회장님 ! 나 요즘 교회다니잖아

ㅇ 회장 : 야 임마 ! 나도 교회 안수집사야. 어디 성경에 술 마시지 말라는 얘기가 있니 ? 야 예수님도 포도주 마시잖아. 마셔 마셔 .....

ㅇ 친구A : 미안. 미안. 이해해 줘

ㅇ 친구B : A야 나 성당에 다니는데. 야 우린 구역예배드리고 신부님과 교우들과 한잔 하러가 ? 뭐 어때. 우린 담배도 자유롭게 피워.....

ㅇ 친구C : 야 술도 없이 무슨 재미로 인생을 사니 ? 천국에는 술도 없고, 여자도 없다매..

난 천국보내준다고 해도 천국은 안갈꺼야

ㅇ 총무 : A야 너도 교회에 십일조 내니 ?

ㅇ 친구A : 응, 조금......

ㅇ 총무 : 그러니 교회가 망하지 않는 사업이라 하지.... 내 친구네 교회 목사님은 퇴직금으로 20억받고 그것도 모잘라 매달 500만원씩 생활비를 받는다더라... 나도 이 지긋지긋한 회사생활 때려치고 목사나 할까 ?

ㅇ 친구D : 난 그래서 절에 다니잖아. 난 1년에 절에 봄가을에 한번씩 두 번만가. 시는 2만원씩만 하지. 사실 그것도 좀 아깝더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 보면 대단해 십일조 내고, 매주 교회에 가고... 어떤 사람은 매일 새벽에도 교회에 간다매....

ㅇ 친구C : A한테는 미안하지만. 난 교회다니는 사람들 보면 제정신인지가 모르겠어.

글쎄 어제 TV보니 장관후보자라는 사람이 지구의 나이가 6천년 밖에 안되고,

자기는 예수님이 지구를 창조했다고 우기드라고, 이게 말이 돼냐 ?

ㅇ 친구D : 맞아 맞아 그리고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독선적이야 ! 구원받으려면 교회만 다녀야 한데. 그게 말이 돼니 ? 성당과 절은 요즘 서로가 서로를 인정해서 한번은 성당에서 한번은 절에서 함께 제사도 함께 지내잖아 ! 이거 얼마나 아름다워 보이니 ?

ㅇ 친구B : 맞아 맞아 서로의 종교를 인정해야돼

ㅇ 회장 : 에이 그건 아닌 것 같다

ㅇ 친구F : 야 야 야 ! A 무안하게 너무들 그러지마. 정치얘기와 종교얘기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래. 더 이상 종교얘기 하지말자. A 다시는 동창회 안나오겠다

ㅇ 회장 : 그래 그래. 그만하자. 자 이자 시간도 꽤 되었으니 오늘은 이것으로 모임을 마치자. 자 ! 다음번 모임을 기약하며 큰 박수로 오늘 이 자리를 마감하겠습니다.

ㅇ 동창모두 : 짝짝짝짝(박수)

ㅇ 친구 B : 야 내가 오늘 큰 차 가져왔는데 내 차 탈사람은 내차 타. 지하철역까지 모실께

ㅇ 일부 친구들 : 나, 나도 ......

 

# 장면 2 : 캄캄한 밤//차달리는 소리//차량사고 소리//엠뷸런스소리

 

# 장면 3 : 캄캄한 밤//차사고 현장//현장사진(빔프로젝트)

ㅇ 회장 : 야 너희들 괜찮니 ?

ㅇ 동창모두 : 괜찮아, 나도, 나도

ㅇ 회장 : 어휴 다행이다. 저놈의 트럭운전사 술을 마셨나봐 ? 뭐 저따구로 운전을 해

ㅇ 총무 : 야 이만하길 다행이다.

ㅇ 친구A : 야 저길 봐 !(사고현장을 가리키며) 저 죽은 사람들 좀 봐. 저 사람들이 우리 아니냐 ?

ㅇ 총무 : 맞아 맞아 야 우리 죽은 건가봐 !!!!!!

ㅇ 친구C : 그래 ! 앗싸

ㅇ 동창모두 : (어리둥절 한 모습으로 친구B를 바라봄)

ㅇ 친구C : 아 나 ! 회사가 부도가 나서 요즘 빚쟁이들한테 시달렸는데 잘 됐다. 내일도 우리 회사에 빚쟁이들이 몰려온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ㅇ 친구B : 그래 그래 나도 다행이다. 그 지긋지긋한 여편네 잔소리 안들어서... 글쎄 돈

좀 못 본번다고 나를 평생웬수래 ? 이제 이꼴저꼴 안보고 살게 됐으니 차라리 잘 됐다.

ㅇ 친구D : 야야야 뭔소리를 그렇게 하냐 ? 나는 노년에 편안하게 먹고 살려고 그동안 여행도 못가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돈만 잔뜩 모아났는데....... 어휴 억울해. 우리 여편네와 자식새끼들만 좋은 일 시켜주게 생겼네

ㅇ 총무 : 애들아 ! 그런데 우린 이제 어떻게 되는 거니 ?

ㅇ 친구A : 이제 우린 심판대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될꺼야 ! 그리고 예수믿는 사람은 천국에 가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지옥에......

ㅇ 친구C : 야 임마 ! 말도 안돼는 소리 하지 마 ! 너희 기독교인들은 그래서 욕을 먹는 거야

ㅇ 친구B : 나는 부처님을 믿었으니 이제 왕생극락을 하거나 다른 생명으로 태어나겠지 ? 얘이 ! 다음 생에는 삼성 이재용 회장 아들로 태어나서 돈 걱정없이 살아봤으

ㅇ 친구F : 애들아 ! 저기 빛이 우리를 행해 온다. 천사가 오나봐 ?

 

* 아름다운 찬양소리가 들리고 두 명의 천사가 무대로 온다

 

ㅇ 천사A : A야 그리고 F야. 내가 너희를 천국으로 데리고 가려고 왔다. 나와 함께 가자

ㅇ 친구C : F야. A는 그렇고 넌 어떻게 천사를 따라 가냐 ?

ㅇ 친구F : 응 나 ! 1년 전부터 교회나가기 시작했어

ㅇ 친구C : 야 임마 ! 그러면 내게 얘기 좀 해주지 ? 그럼 나도 교회 다녔잖아

ㅇ 친구F : 미안하다. 친구야 ! 이런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어. 그리고 너희들이 나를 놀릴까봐 얘길 못했어 미안해 친구야 !

ㅇ 친구B : 그럼 우리들은 어떻게 되는 거죠 ?

ㅇ 천사B : 너희들은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이고 죄의 종류에 따라 지옥에 가게 될 꺼야

ㅇ 친구들 : 뭐라고요

ㅇ 회장 : 나도 교회다녔고 안수집사도 하고 십일조도 했는데 왜 나는 안 데리고 가시나요 ?

ㅇ 천사A : 너는 진심으로 예수를 믿지 않아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다. 그래서 너는 심판을 면할 수 없단다. 안타갑구나

ㅇ 회장 :(좌절하며) 아 아 말도 안돼. 지옥으로 가야 하다니

ㅇ 친구B : 천사님 ! 저는 어떻게 돼나요. 성당에 다녔으니 연옥에 가야 하나요

ㅇ 천사B : 성당에서 말하는 연옥은 없다. 너도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았기에 지옥으로 가게 될 거다.

ㅇ 친구B : 아 아 이럴줄 알았으면 교회다닐 걸.... 그놈의 여편네에게 속아서.........

 

* 두 명의 천사와 두명의 친구들은 천국을 향해 떠난다

 

* 겁에 질려 벌벌 떠는 친구들 앞에 음산한 음악과 함께 두명의 마귀가 나타난다.

 

ㅇ 마귀 A : (몽둥이로 때리며) 야 이놈들아 ! 빨리 나를 따라와.... 지옥으로 가자

ㅇ 마귀 B : (몽둥이로 때리며) 야 지옥의 장작들아 ! 빨리 움직여.....

 

* 겁에 질린 친구들 마귀에게 따라가지 않으려 발버둥을 친다.

 

* 불이 꺼지며 꽁트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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