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귀신잡는 군사훈련소(교회 꽁트)
주님의 일꾼
2017. 11. 15. 18:44
교회 추수감사절 행사를 위해 평생 처음 꽁트 시나리오를 써 봤다. 처음 쓴 시나리오는 내용상 문제가 있어 꽁트로 올리기 어렵다는 주변분의 얘기를 듣고 약간은 실망도 하고 목장장기자랑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어 많이 고심했다.
그런데 아내와 호수공원을 돌다 갑자기 이 꽁트가 생각이 났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여서 일까 ? 꽁트대본을 1시간도 안걸려 다 썼다. 그것도 우리 목장성도들의 취미와 특징에 맞게 시나리오가 생각났다. 하나님이 주신 아이디어임에 틀림없다.
권투를 취미로 하는 집사님, 향기라는 딸을 둔 집사님, 트럼펫부는 집사님, 경상도 출신 집사님 등등 이야기 소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연기가 좀 부족해서 그렇지 시나리오는 정말 내가 생각해도 재미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른 목장에 비하여 장기자랑을 준비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훈련대장만 대사가 많지 다른 사람들은 대사도 간단하고, 크게 연습할 것이 없어 연습하는데 고작 총 3시간 정도만으로도 충분했다.
2017. 11. 12(주일) 교회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공연을 했는데 성도님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많은 성도님들이 내게 찾아와 매우 재미있었다고 호평을 해 주셨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께 의뢰하니 어떨 때는 내가 봐도 훌륭한 지혜가 생겨난다. 역시 하나님은 지혜의 원천이시다.
2017. 11. 12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