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군대생활을 통한 아들의 깨달음
주님의 일꾼
2019. 7. 6. 23:54
아들이 드디어 5주간의 신병훈련소를 마쳤다. 가족과 함께 훈련소 퇴소식에 참여하여 아들을 축하해 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냈다. 아들과의 짧은 대화 속에서 아들이 군대생활을 통해 적지 않게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들은 훈련소 입소 후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마음이 힘들 때마다 마음 속에 찬송
497장 "어디든지 예수 나를 이끌면"이라는 찬송이 생각나서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아들은 훈련소 생활 속에서 가족만 생각하면 그리움이 마음에 절절히 느껴졌다고 하며, 앞으로 가족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훈련소 생활을 통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간 군에 입대하는 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를 했다. 대학생활 동안 세상에 빠져 살다가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아들이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고 참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기도했다.
그리고 가족을 더욱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앞으로의 군생활 동안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아들,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아들,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대한의 남아로 더욱 성장하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2019.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