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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의 악플대처법

주님의 일꾼 2017. 7. 1. 14:55

   


[뮤직온] ■ '댓글 대세' 노라조의 악플일기'악플'(악의적인 내용의 댓글)에 상처 받는 연예인이 있는가 하면 악플로 의기충천하는 연예인이 있다. 그룹 노라조가 그 주인공이다. 데뷔 4년차 그룹 노라조는 '엽기 그룹'으로 통한다. '뽕'기 가득한 트로트 리듬에 댄스 록 등 장르가 혼합된 음악 스타일. 삼각김밥 머리, 패러디 의상, 황금비녀 등 컨셉트는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들의 모습에 조롱과 질타를 보내는 대중도 있다. 육두문자와 비속어 등 입에 담기 민망한 내용의 악플로 그들을 조롱한다. 노라조는 이에 좌절하기 보다는 '자학 댓글'로 유쾌하고 대응하고 있다.

조빈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악플은 노라조의 모습과 행동에 대해 대중이 보이는 순간적인 감정 표현이다. 성실하게 우리의 각오와 마음을 밝히면 진심이 전해질 거라 생각해 댓글을 달게 됐다"고 밝혔다. 악플에 대한 노라조의 진지한 댓글은 대중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덕분에 노라조의 이미지는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반전됐다. '댓글 대세'로 떠오른 노라조의 도움으로 그들의 '악플 일기'를 살펴봤다.


▲Q : 요즘 개나 소나 가수한다.- > 맞습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한놈은 호랑이 띠고 또 한 놈은 백말 띠 입니다! 저희는 짐승입니다! 그런데 정말 가수는 하고 싶습니다. ㅜㅜ


▲Q : 군대나 가라- > 죄송합니다. 저희는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한 명은 11사단 테니스장 관리병으로 26개월. 또 한 명은 32사단 PX 관리병이었습니다.


▲Q : 애들 쓰레기 아냐?- > 맞습니다. 저희는 쓰레기입니다. 1집 때 야유회를 가는데 같은 회사의 가수들은 카니발을 타고 가는데 저희는 매니저도 없이 고속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습니다. 1집 때 사무실에서 거의 쓰레기로 대접 받았습니다. 요즘은 스케줄 끝나면 집에도 데려다 주고 훌륭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Q : 립싱크 하려면 때려 쳐!- > 저희끼리 입을 못 맞춰 립싱크를 못하고 있습니다.


▲Q : 이것들 나이 속인 거 아냐?- > 맞습니다! 젊어 보이려고 메이크업도 두껍게 하고 한 명은 한 살, 다른 한 놈은 세 살 속였습니다. 죄송합니다.


▲Q : 이거 표절 아니야?- > 저희도 들으면 들을수록 헷갈리고 어디선가 들었던 노래 같습니다. 그러나 표절의 오해를 사지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Q : 그 노래가 그 노래구만- > 맞습니다. 작곡가 한 분이 써주시는 거라 같을 수밖에 없음을 용서하세요.


▲Q : 악플이 달릴만하네...- > 저희에겐 악플도 소중합니다! 여러분 무플의 슬픔을 아십니까? 뭐든지 좋습니다. 올려만 주십시오!


▲Q : 고생도 안 해본 것들이..- > 한 명은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 덕분에 근육 생겼습니다. 또 한 명은 인기가수 매니저를 했는데 그 인기 가수는 기억도 못합니다!


▲Q : 가수 맞니?- > 한 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개그맨으로 알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사람들이 외국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수라고 인정해 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Q : '싼티'난다.- > 맞습니다! 저희는 '싼티'의 절정입니다! 앞으로 고급스러워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 뭐한 게 있다고 성대 결절이냐?- > 저희는 성대결절보다 관절염 때문에...


▲Q : 너희 뜨면 내 손에 장 지진다.- > 살아오면서 계속 망했었습니다! 이번만은 안 망하면 안될까요?


▲Q : 음악성도 없는 가수다.- > 음악성은 저희가 생각해도 진짜 없습니다. 대중성은 조금 있다고 생각하는데… 대중성은 음악성이 아니죠? ;


▲Q : 개그맨이나 하지개그맨 시험을 봤었습니다. 근데 떨어졌습니다.


▲Q 노라조 싫어.- > 저희 사무실에서도 별로 저희를 탐탁하게 생각하고있지 않습니다!


▲Q 진짜 개 실망.- > 개는 충성심이 강하여 주인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습을 벗어 던지고 여러분을 지켜드리는 한 마리의 '치와와' 가 되겠습니다.


▲Q : '꼬라지' 봐 라~- > 처음엔 정말 거지 쓰레기 같았는데 이제는 집에 가면 부모님들께서 사람 됐다고 좋아하십니다.


▲Q : 니들 그래서 밥이나 먹고 살겠냐?- > 요즘은 라면만 먹고 삽니다. 좀 도와 주세요.


▲Q : 너희 무뇌냐?- > 네! 무뇌 맞습니다! 여러분의 기쁨은 잔머리를 쓴다고 드릴 수 없는 것이기에 뇌를 버리고 오로지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Q : 정신과 치료를 받아 봐야 할 듯- > 사실 병원에 가본 것도 사실입니다! 왜 이렇게 정상인 같냐고...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려 면 맨 정신으론 안 된다는 걸 알기에... 좀더 미치겠습니다.


▲Q: 놀고 있네- > 감사합니다!! 최고의 칭찬이십니다! 저희가 누굽니까! 여러분 곁에서 놀아드리는 노라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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