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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신우회 기사(국민일보)

주님의 일꾼 2008. 9. 20. 23:13

[직장 선교회 탐방] 중소기업중앙회 신우회…탈권위로 비신자도 포용

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6.03.22 17:05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

 

중소기업중앙회 신우회에 꼭 맞는 얘기다. 중앙회 신우회는 1984년 발족됐다. 지금의 조유현 홍보실장이 총대를 메고 사내 복음 전파를 위해 만들었다. 말단 직원이었던 조 실장과 남녀 1명씩 총 3명이 신우회를 꾸려갔다. 이후 10여명으로 간신히 신우회가 명맥을 유지해오다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와해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련은 신앙을 더욱 단련시켜 현재는 회원만 35명,정기적으로 출석하는 인원이 25명에 달하는 중앙회내 가장 인기있는 모임으로 자리잡았다.

중앙회 신우회의 가장 큰 특징은 '탈권위'다. 회장이나 부회장직은 가급적 직급이 낮고 젊은 사람에게 맡긴다. 그러면서 공사를 확실히 구분한다. 신우회의 인맥을 인사나 업무에 활용하는 일은 철저히 금기시된다. 오직 복음 전파만이 신우회의 사명이다.

신우회장인 이구수(39) 산업기술혁신팀 과장은 "직장내 복음 사역에 열중하고 있다"며 "부서별로 전도를 하자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문의해오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중앙회 신우회에는 비신자들이 더러 있다. 중앙회 직원이 아닌 입주업체 직원들도 함께하고 있다. 최종락 국제통상팀(38) 과장은 "신우회가 흔들렸을 때 오히려 입주사 직원들이 굳건히 붙들어주었다"며 "중앙회 신우회는 모든 분에게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신동익(48) 청경은 신우회가 자랑하는 대표 일꾼. 죽을 고비를 성령의 힘으로 넘기고 직장에서 밤낮으로 사역에 힘쓰는 신 청경은 신우회를 지켜주는 '천사'와 같은 존재라고 최 과장은 소개했다.

매주 화요일은 성경공부,매주 목요일은 예배,매주 금요일은 여의도공원을 돌며 기도하는 중앙회 신우회 멤버들. 선한 영향력을 곳곳에 전파하는 이들은 지원 시설을 물색중이다. 광명 로뎀나무집에서 봉사해 왔지만 다른 지원시설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중앙회 신우회는 지난해초 사내 한 비신자 직원의 딸이 백혈병에 걸렸을 때 제일 먼저 모금에 앞장서기도 했다. 직장내 사역에서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앙회 신우회는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이경선 기자 boky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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