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돌아가는 이야기

미추홀중소기업포럼을 개최하다(2016. 5. 19)

주님의 일꾼 2016. 5. 20. 09:00
▲ 19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미추홀 중소기업포럼 참석자들이 중소기업 수출 지원 협약서를 펼쳐 든 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인천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내수기업의 수출 지원과 유망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제 28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19일 오전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20명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장과 13명의 중소기업단체장, 30여명의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선 한국의 수출 감소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 강연이 열렸으며,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중소기업단체가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강연에서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선 중국 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미래 신사업을 확보하고, 환율 급등락과 자본시장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구수 중기중앙회 인천본부 부장은 "인천은 타 도시보다 아시아 수출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여전히 낮다"며 "올해엔 전체 한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액을 전년 대비 10% 높인 2000억달러로 정하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 지원기관장과 단체장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 필요성에 동의하고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범 인천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천본부장은 "업무협약은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과 단체, 협동조합이 함께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결의를 다진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며 "이 협약을 초석으로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추홀 중소기업포럼은 지역경제 불소통 문제와 현안과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했으며 인천중기청장과 중기중앙회 인천지역회장이 공동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글·사진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