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나눔

감동의 뮤지컬 '베드로' 정운택 주연

주님의 일꾼 2017. 10. 16. 14:43

감동의 뮤지컬 '베드로' 정운택 주연,  .......   최경탄



감동적이다. 멋있다. 강한 메시지가 뿜어 나온다. 그리고 한 번씩 소소한 웃음이 나온다. 나는 2017년 2월 20일 왕십리역 근처 소월 아트센터를 찾아 정운택 주연의 "유쾌하고 즐거운 '베드로"를 관람하였다. 예수님이 병자를 살리고, 관중들에게 지탄을 받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곧 회개하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다시 사시고, 바닷가에서 제자들을 만나시고, 하는 것들은 성경에 골격을 두고 있지만 동생 야고보와 요한이 어울려 사투리를 사용하면서 소소한 웃음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은 성경의 틀에서 벗어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은 소박한 무대는 자칫 조잡한 견습생의 무대같이 보일 수도 있지만  한정된 공간에 2층 3층으로 계단을 만들어 면적을 더 늘리고 입체감을 주게 한 것은 더 전문적이고 창고 연극의 차원을 높여 놓는다. 


 


예수님도 등장하지만 타이틀 '베드로'를 살리기 위해 뒷모습만 보이고, 멀리서 보이게하여 관람자들이 예수님의 얼굴 형태로 알 수 없게 한다. 한정 된 에스트라들은 일인 다 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율동이 있고 노래가 있다.  소소한 우스개로 진행하다가도 한 번씩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면서 우렁차게 메시지를 전해준다. 


그러다가도 한 번씩 시간이 정지되고 배우들의 동작이 멈추지 면 그 장면은 장인이 설치 한 아름다운 설치예술의 한 장면이 된다. 정말 차원높은 훌륭한 작품이다.


극이 마무리되면 주연 정운택이 관중을 향해 자기의 신앙 간증을 한다.  정운택은 부산 출신으로 2001년 대 히트작 '친구'에 배우로 데뷔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열심히 활동을 하여 거침없이 인기자가 되고 방면에서 2인자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늘 1인자를 추월하기 노력하였고 아래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그러다 추락이 있었고 그때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을 만난  후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고  열심히 기도도 하였다. 그러면 하나님은 잊어버린 것들을 모두 돌려줄 줄 알았다.그러나 하나님의 "너는 세상의 것이 그렇게도 좋으냐? 하는 반문의 음성을 듣고는 세상 것을 추구하기를 포기한다. 정운택은 이제 하나님의 진정한 전도자가 되어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다, 한다. 


은혜로운 한 시간이었다. 감동의 시간이였다. 나는 종교적 신암심을 UP 시키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그 이상 멋있고 감동적이고 또 한 사람 참 신앙인 주연 정운택의 인생 스토리를 보고 알고 가는 보람이 있는 시간이였다.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 팀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 유쾌하고 즐거운 뮤지컬 베드로 ]


공연개요
분야 : [ 뮤지컬 ]      지역 : 서울  
공연일정 : 2017.02.15 ~ 2017.03.03

공연장 : 소월아트홀

러닝타임 : 90분

관람등급 : 만7세이상

티켓가격 : VIP석 50,000 원 R석 40,000 원      

공연시간 : 월-금 오후 8시
               토, 공휴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공연없음

공연문의 : 070-4287-0256


▶시놉시스

예수님의 수제자 게바, 베드로 누구보다 자신만만한 그의 이야기 자신의 발을 씻어 주시는 주님께 모든 제자들이 주님을 배신한다고 해도 자신은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했던 베드로, 하지만 제사장 뜰에서 여종의 외침에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친다. 정신없이 도망치던 베드로는 정신없이 예수님의 기도처 겟세마네 동산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옛 모습을 추억하기도 하고 기억하며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먼 발치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목격하는데... 과연 베드로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