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어느 택시운전사 전도 이야기

주님의 일꾼 2017. 11. 29. 18:31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2007년 가을쯤으로 기억된다. 어느날 급한 볼일이 있어서

여의도 회사에서 방화동 자택까지 택시를 탔다.


매번 그렇지만 나는 택시운전사를 전도할 계획을 가지고 그에게 이 얘기 저 얘기를 하며

그와 친근감을 공유하고 전도의 기회를 노렸다.


나는 그에게 "아저씨 재미난 이야기 하나 해드릴께요. 혹시 귀신은 실제 있을 까요 없을 까요 ?" 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택시 운전사는 어리둥절 하면서 "글쎄요. 있지않을

까요"라고 답변하는 것이다.


그분의 답변이 나오자 마자 나는 귀신이 실제 존재함을 증명하고 내가 경험한 귀신이야기 를 전했고 또한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야할 이유와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다른 사람과 달리 내 이야기를 흥미롭고 진지하게 들어주었으며 나는 신이 나서 더 열심히 그에게 전도를 했다.


전도 중 나는 그에게 대중가요 옥경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칠갑산 등을 작곡한 조운파 작곡가가 깡패 용팔이를 전도하고 용팔이가 놀랍게 변화된 이야기도 해주었는데 그 택시 운전사가 깜작 놀라며 내게 놀라운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


택시운자사 왈 "사실 그 조운파씨가 저를 1년 동안 전도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교회에 잠깐 나가다 다시 교회다니기를 포기했었죠. 그런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하시니 많이 놀랬습니다."


그리고 그는 또 말하길 "이렇게 선생님을 만나고 이런 얘기를 듣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버티면 안되겠네요. 이번주 부터

교회에 나가야 겠습니다. 내게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목사님입니까 ? 어떻게 그렇게 영의 세계와 예수님을 믿어야할 이유를 짧은 시간에 쉽고 명확하게 이야기해 주십니까 ? 내게 이렇게 쉽게 복음을 이야기해 준 분은 없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의 물음에 나는 "아닙니다. 저는 평신도이고 직장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영적 세계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오늘 저도 기사님을 만나고 많이 놀랐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신 분이 확실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사님을 만나 조운파 작곡가

전도 이야기를 하게 하시는지...... 기사님 분명 기사님과 저와의 만남은 우연히 아닌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예수님 잘 믿으시고 축복 받으시고 영생을 누리세요"


그를 전도하고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다. 하나님이 이렇게 또 역사하시다니 !  너무 기분이 좋아 택시를 내리면서 택시비를 5천원 더 주었고 그 택시기사분도 환한 미소로 내게

감사를 표했다. 


택시기사를 전도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인간을 사랑하시는지, 그리고  인간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기를 얼마나 간절히 원하시는지  깊이 깨달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