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전도

주님과 동행

주님의 일꾼 2018. 5. 31. 09:15

나는 내가 그리스도인인 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변명하지 않는다.

과거의 한때 나는 교육 수준이 아주 높은 사람들을 올려다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저 사람들은 배운 게 정말 많구나. 내가 저 사람들만큼 지식을 쌓으면 성경을 믿지 못하게 될까? 저 사람들처럼 많이 알면 내 믿음을 버리게 될까? 저들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런 생각 때문에 내 나름대로 독서를 좀 해보고 깨달은 것은 그 누구도 어떤 것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제 나는 감히 말할 수 있다. 아무리 지식이 많은 사람도 하나님의 책인 성경에서 한 단어도 무효화하지 못하며, 한 문장의 오류도 입증하지 못한다고 말이다!

사람들의 말을 따르면 잘못된 길로 가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고치고 그 말씀의 진리를 바꾸고 수정해야 한다고 믿는 저 ‘말씀의 편집자들’에게 귀를 기울이면 오류의 늪에 빠져 결국 자신에게, 세상에게 그리고 마귀에게 속박 당하게 된다.

진정한 자유를 원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그의 주님께 순종할 때 자유롭다. 세상의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다.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고친다

저쪽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비행기는 중력의 법칙과 항공역학의 법칙에 따르기 때문에 날아오를 수 있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할 때 다른 할 일이 없으면 때때로 다양한 엔진들에 대한 설명을 읽곤 한다. 내가 읽어본 바에 따르면, 저 거대한 비행기의 그 많은 부품 중에서 이유 없이 들어간 것은 하나도 없다.

그것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물질의 세계에 심어놓으신 법칙에 따르기 위해 비행기의 부품으로 들어가 있는 것이다. 만일 그분의 법칙에 어긋나는 부품이 들어가 있다면 비행기는 산이나 바다로 곤두박질할 것이다.

법을 따르면 자유를 얻고 법을 어기면 노예가 된다. 이 진리는 아름다움의 경우에도 적용되고, 저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에게도 적용된다. 당신이 산에서 주어진 본을 따르면 자유와 행복과 완전한 안식에 이를 것이기 때문에 당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전부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본을 따르기를 거부하거나, 따르는 데 실패하거나, 아예 하나님의 말씀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는 속박의 굴레에 빠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이것을 사랑하고, 이것 안에서 살고, 이것을 먹고 마시고, 이것 위에 눕고, 이것 위에서 걷고, 이것 위에 서고, 이것으로 서약하고, 이것에 의해 살고, 이것 안에서 안식하자. 하나님의 책은 바로 그런 것이다. 그분은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양식대로 할지니라”(출 25:40)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 당신의 삶을 깨끗게 하여 그분의 뜻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라.


모세가 그의 일꾼 중 어떤 이들이 일하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저기에 있는 저것은 무엇이냐?”라고 물었는데 그들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즉흥적으로 고쳤습니다”라고 대답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틀림없이 그들을 꾸짖으며 “당장 떼내어서 태워버려라.

하나님이 산에서 보여주신 본에 철저히 따르라”라고 말했을 것이다. 만일 모세나 바울, 또 다른 성경의 성도가 오늘날 살아 있어서 보통 교회들을 둘러본다면, 어리석은 교인들이 성경의 본을 따르지 않고 자기 멋대로 뜯어고친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여 그분께 순종하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고 굳게 붙들자. 우리는 행함 대신에 믿음을 추구하거나 반대로 믿음 대신에 행함을 추구하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 믿음과 행함을 혼동하면 안 된다. 믿어야 할 것은 믿고, 행해야 할 것은 행하자.


옛날에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성도에게 “성경을 읽는 것과 기도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라고 물었다. 이 성도는 잠시 생각해본 다음 “새의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합니까?”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나도 이런 식으로 묻고 싶다. 믿는 것과 순종하는 것 중 어떤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더 중요할까?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참새에게 두 날개는 똑같이 중요하다. 어느 한쪽 날개만 있다면 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고, 또 그 말씀에 따라 순종해야 한다. 믿음과 순종의 두 날개를 사용해 그분께 날아오르자.

가장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가장 자유로운 그리스도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노예를 해방시킨다. 그러나 사람들은 “내가 그리스도인들을 겪어본 바에 따르면, 그들은 이상적(理想的)인 사람이 못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런 말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 끝까지 동행할 각오가 된 그리스도인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까지만 가다가 그 후에는 자기의 뜻대로 행한다.

주님을 따르다가 어떤 부분에서 조금 힘들어지면 “이것에 대해 내가 완벽해질 필요가 있나? 그래봤자 광신자라는 말 밖에 더 듣겠나? 내 머리로 이것을 해결하면 되는 거야”라고 말하고 공개토론회를 연다. 주께서 들려주기 원하셨던 말씀을 들어야 했지만 그럴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그러다 보니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6)라고 말씀하신다.


이제 하나님의 책으로 돌아가자. 앞으로 나아가 그분의 책에 도달하자. 우리가 이 책에서 너무 뒤처져 있다. 이 책에 대해 그분께 감사하자. 모든 것을 산에서 제시된 본에 따라 행하도록 노력하자. 당신의 믿음이 그분의 계시에 부합하도록 힘써라.

당신의 발걸음이 그분의 길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그러면 그분이 당신의 원수에게 원수가 되실 것이고, 당신의 대적자(對敵者)에게 대적자가 되실 것이며, 당신을 돌보아 주실 것이다.

 

† 말씀
나의 발걸음을 주의 말씀에 굳게 세우시고 어떤 죄악도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 시편 119장 133절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요한복음 20장 31절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8장 3~5절

† 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삶에 기쁨과 은혜가 넘치게 하시옵소서.

† 적용과 결단
주님을 향한 믿음과 순종의 삶을 날마다 살기를 기도하며 결단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