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아 ! 네가 입대한지 이제 1주일이 지났구나 ! 군생활 많이 적응했니 ?
너를 신교대에 입소시키고 집에 돌아와 너의 빈방과 너의 옷가지, 신발 등 너의 흔적을 보니 마음이 멍멍해지더구나 ! 엄마는 일주일 내내 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단다. 길거리에서 군인을 보면 네 생각, 시장에서 네가 좋아하는 음식을 보면 네 생각, 너의 신발을 보면 네 생각 .......... 그만큼 아빠도 엄마도 너를 많이 사랑했었던 같다.
과거 축구할 때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너를 혼낸 일, 위험한 자전거를 사서 혼낸 일 등을 생각하면서 내가 너를 너무 심하게 혼낸 일을 반성해 보았다. 그러나 주승아 그 모든 일들이 네가 잘되기를 바라는 아빠의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니 널리 이해해 주길 바란다.
때어날 때부터 너는 엄마와 아빠에게 많은 기쁨을 주었지 ? 아빠를 너무 좋아하여 아빠를 그림자 처럼 따라 다니는 널 보면서 아빠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단다. 주승이와 축구, 야구로 함께 했던 시간들은 주승이를 위함도 있었지만 아빠도 그 시간이 힐링의 시간이여서 너무 좋았단다.
사랑하는 주승아 ! 아빠는 하나님께 행복한 가정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단다. 특히 주승이 같이 사랑스러운 아들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있단다.
주승아 ! 아빠는 주승이가 군대생활이 인생에서 썩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 많은 깨달음을 얻는 시간, 나라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의 소중한 추억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군제대 후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직장인으로서, 한 가정의 아빠로서, 애국국민으로서 귀하게 쓰임받는 주승이가 되길 바란다.
주승아 ! 신교대생활 잘해라. 3~4개월만 지나면 군생활도 익숙해지고 나름 재미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빠 엄마는 너의 군생활 동안 기쁨과 평안이 날마다 함께 하길 하나님께 기도할께 !
주승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아빠가 (2019.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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