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제주도 여행 관련 기도의 응답

주님의 일꾼 2008. 10. 15. 11:07

2008. 10월 어느날..................

 

 

최근 하루코스로 제주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국적인 풍경, 맑고 깨끗한 바다와 하늘, 정말 살기 좋은 제주였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시골에 계신 홀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자식 키우느라, 농사 지시느라, 엄한 남편과 함께 사시느라, 뼈빠지게 고생만 하셨던 어머님 !  그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 여행을 한번 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뜻 일었습니다. 이제 천국가실 날도 머지 않은 어머니에게 작은 기쁨이라도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어머니께  천국가시기 전에 제주도 여행을 한번 보내드려야 평생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로 어머니께 제주도 2박3일간의 여행을 제안드렸더니, 평소 같으면 돈이 많이 든다고 걱정하고 거절하셨을 어머닌데, 그날은 평소와 달이 흔쾌히 가자고 응답하셨습니다.

 

가족들에게 2박3일간의 제주도 여행계획을 알리고 비행기 티켓과 숙소, 렌트카 등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하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콘도가 모두 예약이 완료되어 여유가 없었습니다.  요즘 환율이 많이 올라 해외여행객들이 여행을 제주도로 변경하여 제주도가 초만원이라고 합니다. 어쩔 수 없어 예약대기를 하였습니다. 몇일 후  둘째날은 예약이 되었으나 첫째날은 예약이 되지 안았습니다. 

 

어쩔 수 없어 첫째날을 보낼 장소를 찾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이곳 저곳을 찾아봤는데 숙박비가 비싸 선듯 내키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찜질방에서 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아내와 아이들에게 첫날은 찜질방에서 자자고 하니, 아들을 빼고 모두 제주도까지 가서 찜질방에서 자야하냐고 불만이더군요.

 

할수 없어  "하나님 ! 늙으신 어머니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제주도여행을 계획했는데 하루 숙박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님 !  이 문제를 해결해 주세요" 라고 아침, 저녁으로 하나님께 좋은 숙박장소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에 대해 결국, 하나님은 극적인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아침에 저와 카풀을 하는 우리 회사 비서실장님이 있습니다. 그분과 지난 주 금요일 아침 출근을 하면서 제주도여행 계획과 숙박문제를 이야기 했는데 그 분 왈 마침 자기에게 선물로 받은 제주도 현대해비치호텔 1박 무료숙박권이 있어 저에게 주고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도 최근  회장님으로부터  선물을 받았으나,  숙박권이 10월달 내에만 쓸수 있는 것이고 오직 하루밖에 쓸 수 없어  활용하기 곤란하여 누구를 줄까 고민하던 차였다고 했습니다. 실장님은 현대 해비츠호텔은 최근에 개장한 호텔로,  제주도 최고급 호텔이며  방역시 제일 넓은 방이라며 다섯명이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꺼라며 내게 숙박권을 주셨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나 기뻤습니다. 무료로 숙박권을 얻었기 때문도 있었지만 그 보다도 더 기뻤던 것은 살아계신 좋은 나의 하나님이 저의 기도를 이렇게 응답해 주셨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실장님께 "실장님 ! 사실 숙박문제로 요즘 기도했었거든요.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이렇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정말 좋으신 하나님 입니다."라고 말씀드리니 안수집사이신 실장님께서는  "그게 정말이야 !  참 놀라우신 하나님이군" 하며 놀라와 하셨습니다.

 

날마다 부족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좋은 하나님이기에, 살아계시며 역사하시는 하나님이기에,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이기에, 나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복된 삶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기에  저는 날마다 좋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부정하지만 분명 그분은 나의 좋은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그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형제 자매님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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