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註: 이슬람교의 역사와 교리에 대하여 김요한 선교사의 글을 10회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 이슬람교의 태동 역사
무함마드 시대의 아라비아와 북부 아프리카
아라비아는 방대한 땅으로 대부분이 사막지대로 이루어졌다.
이곳에는 유목민족인 베드윈(BEDOUIN)들이 살았고, 또한 메카(MECCA)를 중심으로 수많은 대상(隊商, CARAVAN)들이
남쪽으로는 예멘에서, 북쪽으로는 시리아까지를 왕래하였다.
아라비아 반도의 중요한 상업도시인 메카에는 옛날부터 ‘카아바(KA’ABA : CUBE, 정육면체)’라고 하는
입방체형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 건물을 ‘ALLAH의 전(殿)’으로 불러왔다.
전설에 의하면, 이 건물이 홍수로 인해 파괴되어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재건했다고 한다.
아랍인들은 연례적인 행사를 맞이하여 상업 차 메카에 오면 ‘카아바 신전’을 일곱 번 돌면서
그 건물의 내부에 세워진 검은 돌에 입을 맞추거나 손을 갖다 대는 습관이 있었다.
이 검은 돌은 운석(隕石)이었는데 그들은 이 돌에 대해 대단한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였다.
비록 아랍인들이 상당한 신앙심을 가진 민족은 아니라 해도 메카에 대한 성지의식 (聖地意識)과
종교적인 의미 부여는 그들의 문화적인 유산에 있어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지만, 이 당시에 알라를 유일신으로 여겼다거나 유일한 경배의 대상으로 여기지는 않고 있었다.
무함마드의 젊은 시절에 ‘카아바’는 수많은 남신(男神)과 여신(女神)들로 가득했었다.
놀라운 것은 이 ‘카아바 신전’ 벽에 예수와 마리아의 그림이 이미 붙어있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남신과 여신의 우상들이 섬겨지고 있는 곳에서 예수와 마리아 상이 함께 숭배되고 있었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무함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하기 40년 전에 카아바’를 재건한 일이 있었는데
이 때 다음과 같은 글귀가 발견되었다.
“선을 행하는 자는 기쁨을 얻으리; 악을 뿌리는 자는 슬픔을 거두리 악을 행하고 선을 받겠느냐?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마치 포도송이가 가시나무에서 나올 수 없는 것과 같다."
이 글귀의 마지막 구절은 마태복음 7장 16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확실히 마태복음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슬람 이전의 구도자들에게 널리 퍼져 있었다.
그들이 좀 더 확신 있는 신앙을 가짐으로써 모든 우상을 철폐하고 종교개혁을 일으켰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기독교가 본질을 앞세우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세상과 타협했기 때문에
이슬람 세력이 태동하여 오늘날 강대한 세력으로 등장해 있지 않겠는가?
바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상을 타파하고, 유일신(唯一神) 알라의 이름으로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는 지도자가 나타났으니 그가 곧 무함마드이다.
공산주의가 무신론(無神論)을 표방한 극좌파라 한다면 이슬람교는 유일신(唯一神)을 표방하는 극우파라고 할 수 있다.
외견상으로 볼 때, 이슬람교는 기독교와 다소 유사한 점이 있고 또한 유대교와 기독교의 전통을 이어 받은 듯 하나
내면적으로 보면 이슬람교는 여전히 적(敵)그리스도 종교이다.
예루살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사방으로 전파될 때,
사탄은 그때까지 세워놓았던 다양한 이방 종교들(바벨론 종교, 애굽 종교, 헬라 종교, 로마 종교)의
무능력을 절감하고 복음과 기독교에 맞설 고등의 종교를 조작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생각된다.
사탄이 그 고도의 지성(知性)을 이용하여 500년간 연구한 결과가 바로 이슬람교이다.
이슬람교는 인간적으로는 수준 높은 고등 종교이며,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이 하나님을 최고로 경외하며 숭배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이슬람교를 왜 허락하셨는지,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이 이슬람교가 분명히 사탄의 작품이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무함마드 자신도 ‘카아바 신전’의 여러 우상들을 철폐하면서 예수와 마리아상 만은 제외시켰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믿음을 갖고 있다고 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도 아니며,
또한 이러한 현상을 두고 우리 기독교인들이 그를 칭찬할 만한 일도 아니다.
왜냐하면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성부, 성자 예수, 그리고 성모 마리아라고
무함마드가 잘못 인식함으로써, 이것이 지금까지도 무슬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기 때문이다.
메카에 살고 있던 거의 대부분의 아랍인들은 조국의 현실에 대하여 만족해하지 않았다.
정치적인 상황 또한 양호하지 않았다. 수많은 소수의 부족들이 상호 빈번한 충돌을 야기하였으며,
이로 말미암아 생성되는 통일성의 결여가 그들에 비하여 대 제국인
페르시아, 비잔틴 및 에티오피아 등의 강대국에게 흡수될 위험성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
대중적인 그들의 종교는 하나님에 대하여 알기를 원하는 소수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켜주지 못하였다.
하니프(HANIF)족으로 불리던 소수 지성인들의 모임이
이와 같은 정치, 종교적인 문제들을 심각하게 토론하기 위하여 규칙적으로 모이기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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