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축복

[스크랩] 자기가 만든 `하나님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

주님의 일꾼 2017. 9. 28. 15:01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댓글을 달아놓았다.



얼핏 보면 맞는 말같다.


"인간의 증오와 용서 화해

사랑없음으로 스스로 자멸한다.

전쟁조장, 공포심은 사탄이 주는 것."


그런데 글의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결국 '자기가 만든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평화의 하나님이시니,

전쟁으로 절대 심판 안하신다..??


하나님이 얼마나 악에 분노하시는지,

불순종과 교만을 회개치 않음으로

무서운 징계를 내리시는지...


택하신 민족도 회개치 않으면,

전쟁을 통해서라도 처절한 심판에 놓이게 허락하셨는지...


성경을 대충 읽어보더라도 알 수 있다.


전쟁은 오직 여호와께 속해 있는 것이다.


인간이 제아무리 그 어떤 의도대로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허락치 않으시면 절대로 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구약 시대의 여러 전쟁들은

하나님의 뜻과 전혀 상관없이

인간의 의지에 의해 일어난 것이 아니다.


전쟁이 하나님과 상관없고,

무조건 사랑이시고 평화의 하나님이시라면,


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셔서,

천사들에게 오더 내려서

앗수르 군사 18만 5천명을 모조리 다

시체를 만들어 버리셨을까?


왜 이스라엘 백성들과 여호수아가

여리고성에 쳐들어가 그 성을 점령하도록,

하나님이 직접 작전사령관이 되시어,

전쟁을 진두지휘 하셨을까?


스스로 신앙의 어떤 틀을 만들어서,

거기에 자기가 믿고싶은 하나님을 우겨넣고

극단적이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스스로가 만든 하나님 모양의 우상을 섬긴다.


정신 차리고 제대로 분별해야 한다.

무엇보다 자기자신을 제대로 볼줄 알아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것들,

내가 믿고있는 것들,

내가 배운 것들,

내가 가진 지식들이

다 진짜 하나님앞에 합당한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며 점검할 줄 모르면,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돌이킬 수 없는 어둠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이와 관련된 분명한 진리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도 하시고,

공의의 하나님이기도 하시다.


또 평화의 하나님이기도 하시고,

전쟁의 하나님이기도 하시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쟁이 아닌 평화로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 회복되어질 수도 있고,


전쟁으로 통해,

처절한 고통의 쓴맛을 맛본 뒤에야,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회복되어질 수도 있다.


이것은 공포조장 전쟁조장이 아니다.

이 세상에 전쟁을 원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다만 회개해야 할 죄악에 대해 회개치 않으면,

하나님은 어떤식으로든 이땅에

심판을 허락하실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설사 그것이 전쟁의 모양이라 하더라도...


"이땅에 기독교인이 천만이 넘고,

얼마나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인데,

하나님이 이땅에 심판(전쟁)을 허락하시겠냐?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얼마나 교인들이 새벽기도 많이 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부흥회를 여는 교회인데..."라고 하며,

자기가 만든 틀에 의해 하나님의 뜻을 자기 맘대로 재단한다면,

그런 사람들이 있는 교회에서 무슨 제대로된 회개가 나올 수 있을지

참으로 답답한 마음이 든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만약 순종보다 제사 그 자체가 중요했다면,

천만 기독교인들이 날마다 새벽기도 열고,

전국 수만개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열심히 드리는 이 나라가

결코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맞을 이유도 없을 것이고,

북한 체제는 진작 무너져서 한반도는 통일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얼마나 거룩한 모양으로 예배를 드리든간에,

죄에 대해 바르게 인지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전심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순종하지 않는다면,


천만 기독교인이 모두 다 새벽예배에 나와서,

그 어떤 기도를 드린다 하더라도,

그 기도가, 그 새벽예배의 모양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 안에는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크고작은 여러 종교적인 프레임들에 갇혀 있다.


긍정... 사랑... 연합... 인권... 평화... 등등

아주 광명한 빛의 모양을 가장해서...

광명한 빛인 줄 알고 따라갔더니,

결국... 칠흙같은 암흑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깨닫고 그제서야 뒤돌아서면,

다시는 나갈 수 없는....


기회가 있는 지금,

깨어서 분별하는 것이 복이다.


크고작은 여러 모양으로,

스스로가 어떤 종교적인 틀을 짜놓고,

철저한 자기 기준과 생각에 의해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정도가 심할 경우엔, 나중에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하나님이 "나는 널 도무지 모른다"라고 하실지 모른다.


한국교회가 제발 이런 종교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전심으로 회개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겸비되어지길 기도한다.



글: 엘샤다이

출처 :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글쓴이 : 엘샤다이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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