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나눔

[스크랩] 아기염소가 오빠에게 입맞춤을....^^힐링 하세요.

주님의 일꾼 2018. 5. 10. 23:15

샬롬~^^

오랫만에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7남매중 유일하게 오빠와 저만 예수님을 믿고 있기에 나이차가 많지만 같이 예수님을 오랫동안

사모하며 간절히 기다려온 마라나타 신앙을 가졌기에 오빠와 저는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

니다.이 오빠가 제 간증에 나오는 찌찌빠빠 ~찌찌빠빠~ 방언을 하신 오빠 입니다.ㅎㅎ

찌찌빠빠 ~찌찌빠빠가 무슨 뜻이냐구요?^.^ 아바 ~아빠 입니다.

오빠는 아주 특별하게 예수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아주 오래전 종업원 몇명 두고 잘 나갈때에 예수님 믿으라고 하였더니 "무슨 하나님이냐!내 주먹을

믿어라!ㅎㅎㅎ "하던 오빠를 하나님의 때가 되매 쫄땅 망하게 하시더니 생계를 위하여 남의 일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어느날...


주인 집에서 구역예배가 있었는데(구역예배란것을 나중에 알게됨)찬송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 밖에 없네

다시 성케 하기도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예수의 흘린 피 날 희게 하오니

귀하고 귀하다 예수의 피 밖에 없네


이 찬양을 듣고 있는데 오빠의 의지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갑자기 눈물이 쏟아지면서 회개가 터지고

정말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누가 교회로 인도하지 않았는데도 오빠가 성경을 사서 스스로 교회에 발

을 내 딛게되고 예수님을 사모하며 간절히 기다리는 마라나타 신앙으로 30년 넘게 지금까지 믿음의

길을 잘 달가고 있습니다.할렐루야~예수님께 영광~^^*




세월이 유수 같이 흘러 70이 넘으신 연세에 도시생활을 오래하시다가 작년6월에 한적한 시골로 내려

는데 시골생활에 너무 만족해 하시며 좋아하셨습니다.

오빠 집은 대나무와 여러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네가 다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기에

식사를 하면서도 들과 산을 볼수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 설경이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전화 하셔서 쑥뜯어 삶아 놓았으니 내려오면 쑥떡을 해 주시겠다고...^.^

쑥떡 생각에 가고 싶기 보다는  잠시라도 몸과 마음이 쉼을 얻고 환경이 바뀌면 제 몸의 증상이 좀

나아지려나 하는  마음에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차창 밖으로 내다 보이는 풍경은 참으로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저는 자연을 볼때 늘 아버지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말을 합니다.^^*

제가 불세례를 받은 이후 너무나도 많이 달라진것 중에 하나가 있는데 자연을 보면 너무나도 아름답

사랑스러울수가 없었습니다.



오빠집에 도착하니 여러 동물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염소 울음소리가...^.^

오빠께서 웃으시면서 특별한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하시면서 아기 염소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깜짝

놀랐습니다.어머~염소가 이럴수가~햐~너무 신기하네요.성경에 나오는 염소가 아니네 ㅎㅎㅎ





아기 염소가 눈을 지긋이 감고 오빠에게 이렇게 뽀뽀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평안하고 행복한 모습 ㅎㅎㅎ

아기염소들중에  이 아기염소만 오빠를 보면 좋아서 올라 타고 이렇게 애교를 부렸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태어난지 1시간쯤 되었을때라고 하는데 사람과는 다르게 이렇게 걸어 다닌다고 하네요.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거리면서요.사람하고는 전혀 다르지요?^.^



아기 염소들이 자란 모습이라고 합니다.

오빠가 심어 놓으신 꽃입니다.^^




텃밭에 보리가 자라고 있습니다.보리 수확 하시면 저 식혜 해 먹으라고 보내시겠다네요.ㅎㅎ



저 좋아하는 완두콩이라고 수확해서 보내주시겠다네요.

제가 완두콩을 참 좋아하는데 완두콩 꽃이 이렇게 예쁜줄 몰랐네요.ㅎㅎㅎ





오빠를 보면 그렇게 따르고 뽀뽀하던 아기 염소...

다른 아기 염소 형제들 동네 사람에게 팔았을때에 이 귀염둥이 아기 염소도 같이 팔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빠~그 아기 염소는 그냥 오빠가 키우시지 왜 파셨어요?"하였더니 아기 염소 사신 분이

같이 팔라고 하셔서 그냥 팔았다고...

그런데 아기 염소들이 팔린 그날 엄마 염소들도 울고 아기 염소들도 울고....

20여일동안을 목시 쉬도록 울었다고 합니다.

너무 신기해서 제가 녹음을 하였답니다.

오빠는 저하고 성격이 많이 달라서 아주 쾌할하십니다.그래서 ㅎㅎㅎ




오빠께서는 염소들을 키우시면서 하나님아버지의 마음을 더 깊게 아셨다고 하셨습니다.

오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염소도 주인을 압니다.)


오 하늘들이여, 들으라. 오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주께서 말씀하셨도다. 내가 자녀들을

육하고 육성시켰으나 그들은 나를 거역하였도다.

소도 자기의 주인을 알고 나귀도 자기 주인의 구유를 알건만,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이사야1:2,3)

 

성경은 짐승인 소도 자기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보살펴 주는 자기 주인과 자신에게 먹을 것이있는

자신의 구유를 안다고 말씀하십니다.하지만 주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우리들이 자신을 늘 양육

하시고 육성시켜주시는 하나님을 잊고 살 때가 있습니다. 

 

 

동물도 자신에게 먹을 것을 주는 주인을 알며,자신이 어디에서 먹어야 할지를 아는데, 주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보살핌과 양육하심을 잊고 사는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며 예수님을 기다리며 끝까지 어린양 예수그리스도만 따라가게 하옵소서!

마라나타 ~ 





꽃향기 맡는 귀여운 동물들...^^ 힐링 하세요.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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