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나눔

뱀처럼 지혜롭게, 비둘기처럼 순결하게

주님의 일꾼 2019. 8. 6. 09:14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 16)


1. 뱀처럼 지혜로운 자가 되라

 위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내보내시면서 하신 분부입니다. 주님은 그의 사랑하는 열두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내는 권능과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이방인의 길로도, 사마리아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대신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국이 가까웠다”라고 전파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병을 고칠 때도 너희가 거저 얻었으니 거저 주라고 하셨습니다.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을 넣어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누구둔지 영접하지 않거든 성에서 나가 발의 먼지를 털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늘 제자들에게 세상에서의 염려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근심과 걱정이 없는 자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지혜로워야하는 것입니다. 무정하고 불의한 세상에서 전도를 할 때에 그렇습니다. 또한 자신의 분야에서 어쩔 수 없이 타인과 경쟁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와 말씀묵상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참다운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분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선과 악을 분별하게 합니다. 또한 우리가 마땅히 취해야할 바를 알게 하십니다. 제자들을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그렇게 우리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속에서 나름대로 각 자의 취향에 따라 문화를 즐깁니다. 포스트모던 시대에 다양한 패션과 트랜드가 범람하는 가운데 나만의 멋진 블로그나 미니홈피를 만들기도 합니다. 젊은 층에서는 개인주의의 발달이 가져온 독립적인 개인의 생활이 점점 주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혹과 시험이 많습니다. 마땅히 해서는 안되고 생각할 수도 없는 일에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에 우리 자신이 직면하게 되었을 때, 우리의 힘으로는 그것들을 막을 수 없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워야 합니다. 잠언 1:7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우리는 우리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과 유혹에 마주치게 되면, 스스로의 힘으로 그것을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노력과 방법을 동원해서 그것을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바로 이 때가 우리가 기도할 때입니다. 다른 것을 다 접어두고 기도해야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나의 고민과 문제를 내어 놓고 간구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깨닫게 하십니다. 


2. 비둘기처럼 순결한 자가 되라

 주님은 또한 우리가 순결하기를 원하십니다. 경건은 범사에 유익합니다.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다가가게 합니다. 죄와 어둠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내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것입니다. 스스로 마음을 열어 주님의 사람들을 영접하게 합니다. 전에는 미처 느낄 수 없던 감사와 희락이 나의 생을 충만하게 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로부터는 오히려 따돌림을 당할 수도 있다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불의한 자들과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에게는 핍박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염려할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6-8) 그렇습니다. 육체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을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향하는 우리의 깨끗한 믿음과 선한 양심은 모든 일에 유익한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감사가 있는 것입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아름다운 것입니다. 삶의 기쁨과 행복감으로 충만하여 모든 사람들을 사랑과 용서의 마음으로 대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할 것입니다.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예수, 그 분만이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을 수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자만이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 눈과 같이 희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죄가 주홍빛 같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하시는 것입니다. 선한 것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을 아름답게 누리십시오. 기쁨과 보람으로 모든 일에 감사하는 생활을 하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십시오. 그 분의 가르침과 사랑에 늘 목말라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또한 순결한 마음과 영혼을 허락하십니다. 평강이 넘치는 삶은 능력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안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룹니다.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주님의 말씀에 따르는 삶을 살아갑시다. 내 부모와 형제들에게 이해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는 가운데 천천히 그들의 마음도 열릴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마음의 위로와 평강이 넘치는 삶을 그들도 살게 될 것입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모두 주님이 주시는 사랑과 평강으로 지혜롭고 순결한 주님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