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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께 드리는 글

돌아가신 아버지께 드리는 글 아버지 ! 그동안 하늘나라에서 안녕하셨는지요 ? 저와 저의 가족은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잘 살아갑니다. 어머니도 비록 많은 나이로 몸이 불편하시기는 하지만 양평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형님들과 누님들 가정도 하나님의 은혜로 모두 평안합니다. 아버지께서 하늘나라에 가신지도 어언 25년이 지났습니다. 이제 아버지의 모습도 저의 기억속에서 가물가물해져 갑니다. 아버지 ! 제가 솔직히 아버지 많이 미워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돌아오셔서 어머니를 때리고 우리 자식들을 새벽까지 괴롭혔을 때, 그리고 제가 세상사로 아프고 괴로울 때 위로는커녕 저의 잘못을 지적하며 나무라시는 아버지가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그런 아버지에 대한 미운 감정 때문에 마음..

하나님께 기쁨이 되자(메시지-2023.10.23)

어제 BBB서여의도모임에서 "하나님께 기쁨이 되자"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어느날 지친 몸을 이끌고 잠을 주무시는 어머니를 보았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아버지로부터 평생을 맞고 핍박을 받으셨던 어머니, 넘쳐나는 농사일로 1년 내내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셨던 어머니 ..... 그런 어머니에게 기쁨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농사일을 도왔고, 돈을 아껴서 썼다.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했다. 50대 후반이 되어보니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했던 일들이 나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었다. 농사일을 열심히 도왔더니 부지런한 습관과 자립심이 생겼다. 돈을 아끼고 썼더니 검소한 생활이 몸에 베어 직장취업 후 한번도 돈 때문에 고통받은 적이 없었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