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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아침프로에 차인표 나온걸 보고
차인표가 아버지에 대해 얘기하는걸 보고 좀 감동을 먹어서 (어제 글 올렸었습니다.)
차인표 아버지로 검색을 해봤는데..멋진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아들들 이군요..
멋진 아버지와 아들
2006년12월 우성해운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수웅 회장의 은퇴식이 있었습니다. 이날, 가족대표로
인사말을 한 사람은 탤런트인 차남 차인표였습니다.
“아버지는 34년 전, 제가 여섯 살 때
우성해운이라는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150여 명의 직원들과 그 가족이 아버지가 이끌어 나가는
우성해운과 함께 울고 웃으며 반평생을 보냈습니다.
오일쇼크도 버티고, IMF도 견뎠습니다.
재벌이 되지는 않았지만 망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했던 드라마에서는 주로 아들이 회사를 상속하거나
주주총회 같은 걸 열어서 회장이 쫓겨나거나 그랬는데,
이렇게 기분 좋게 헤어지니 행복합니다.”
차인표를 포함해 3남 1녀는 아버지 회사에 관여하지 않았기에
차 회장은 자식들에게는 한 주의 주식도 넘겨주지 않고 전부 매각했습니다.
주식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서 차인표는,
“아버지가 이 만큼 이루어 낸 것인데 매각하신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뭐든지 자신의 힘으로 일궈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차 회장은 은퇴를 결심하기 전에 세 아들을 불러 놓고
회사를 물러 받을 생각이 있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자신이 현재 하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차수웅 회장은 자식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살아보니까 인생은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고 싶은 것 을 해야만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라고...
<원출처:월간 좋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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