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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교회, '연동 작은 형제의 집' 개원

주님의 일꾼 2010. 6. 18. 18:15

연동교회, '연동 작은 형제의 집' 개원

농작물·가축 사역하는 생산 및 생활 공동체 [2002-04-20 19:40]

 
개교회 차원에서 장애인 선교와 복지활동을 위해 장애인 복지 시설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동교회(담임목사 이성희)는 지난 16일 경기도 양평에 '연동작은형제의집'을 개원했다.

'연동작은형제의집'은 지난 94년 평소 장애인 선교에 관심이 많았던 이중수 목사가 현대그린교역으로부터 부지를 기증받아 1995년 '작은자형제의집'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했던 곳이었으나, 최근 이 목사가 다시 연동복지원에 기증했다.

'연동작은형제의집'은 10여 명의 장애인 및 노인들과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며 가축을 길러온 일종의 생산 및 생활 공동체다.

연동교회는 사회복지법인 연동복지원(이사장:이성희 원장:최문규) 산하에 '연동작은형제의집'을 두고 앞으로 입주 인원을 20명 선으로 늘리고 시설을 증축하는 등 정부의 정식적인 인가를 받아 사회복지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연동교회에서는 연동형제의집 이외에도 연동복지원에서는 연동 청소년학교(야학), 연동의숙(노인학교), 연동 누상어린이집, 연동 어린이집, 연동 원로관 등 다수의 사회봉사 및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연동작은형제의집'은 매일 아침, 정오, 저녁에 기도시간을 갖고, 상호간병, 농사와 가축사역을 통해 장애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 '약함의 은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이성희 목사는 "육체의 약함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많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작은 자들이 모인 연동형제의 집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체험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봉규 기자 bkkim@ch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