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 전선의 가장 험준한 산악지형을 지키는 DMZ의 파수꾼들
그들의 겨울나기를 지켜보자
이 영상은 15년전 1993년 겨울에 촬영한 것으로 칠성부대(7사단)의 최전방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고초를 다루고 있다. 그 해 세계군사다큐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상물이다.
세상이 하얀 눈으로 옷을 입으면 험준한 산악지대라 경치하나는 볼만하지만 이곳 장병들은 눈을 쓸어내야하는 고초가 기다린다. 취침시간중에도 눈이오면 전원 기상해서 눈이 얼어붙기전에 치워야하는 일을 겨출철엔 반복하게 된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이 당시에는 급수시설이 없었다. 그래서 겨울이오면 30cm가 넘는
얼음을 깨고 목욕과 빨래 설거지를 해야했다. 손이 얼어붙는 찌릿한 느낌 >.<
군에서 가장 흔히 쓰는 말이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즐길 수 없다면 '악으로깡으로' 그렇게 장병들은 2년동안의 군생활을 시작하고 마감한다. 이당시 병장월급은 일만원 남짓이었다. 이때도 막대아이스크림 하나가 500원, 짜장면 한 그릇 2,500원, 볶음밥 3,000원이었다. 지금 현재 병장월급의 10분의 1을 받고 고생한 선배전우들에게 위로의 말이라도 해주시길 바란다.
선배전우들이 어렵고 힘들게 군생활을 잘 견뎌왔듯이 점점 좋은 환경에서 군생활을 하는 장병들이나 앞으로 군에 입대할 예비장병들도 힘들점만 바라보지말고 남자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인생의 한시점에서 자그만한 무엇이라도 얻어간다는 마음으로 충실히 국방의 의무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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