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자존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실제로 우리나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아무것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거나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필요했기 때문에 우리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늘 완벽하시고 완전하게 행복하며, 인격적 실존에 있어서 충만하셨다.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행17:24-25).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신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면에서 변치 않으시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 속성, 목적, 약속에 있어서 변치 않으신다. 시편기자는 하나님의 동일하심을 찬양한다(시102:27). 또한 하나님은 목적에 있어서도 변치 아니하신다. 하나님이 한번 결정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이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시33:11).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은 반드시 이루신다. 하나님은 약속에 있어서도 변치않으신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민23:19).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그 존재에 있어서 시작도 끝도 사건의 연속도 없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90:2).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일하셨고 또 하나님은 언제나 계셨다. 하나님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며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계1:8)이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므로 하나님의 시간에 대한 관점은 우리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베드로는 "주께는... 천년이 하루(벧후3:8)"같다는 말로 이 점을 확증한다. 종합해 보면 이런 관점을 우리에게 하나님은 역사 전체를 방금 일어난 한 짧은 사건처럼 생생하게 보신다는 점을 알려준다. 하나님은 사건의 경과를 다양한 시점에서 보시고 그분은 시간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으로 시간을 자신의 뜻하신 바를 위해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다.
하나님은 시간에 제한받지 않으시는 것처럼 공간에도 제한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다. 하나님은 크기나 공간적 차원이 없다. 하나님의 전 존재는 우주의 어느 곳에서나 계시다.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셨으므로(창1:1) 물질적 우주에 제한받으실 수 없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다. 하나님은 천지를 가득 채우신다(렘23:23-24). 그분은 어느 곳에서나 계시지만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며 행동하신다. 때때로 하나님의 임재가 형벌이나 복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주을 지탱하고 뜻하신 바대로 운행하시기 위한 경우도 있다 그리스도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히1:3) 계속 붙드신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예수님은 "하나님은 영이시니"(요4:24)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결코 공간적 위치에 제한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확증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를 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영혼을 선물로 주셨다(요4:24). 바울은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고전6:17).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과 한 영으로서 하나님의 양자가 된 우리의 신분을 증거하신다(롬8:16). 우리가 죽을 때 우리의 영혼은 그 영혼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전12:7).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신다(요일3:20).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 드러나느니라"(히4:13). 하나님은 언제 어느 때든 모든 것을 전부 아신다. 하나님의 지식은 변하지도 늘어나지도 않는다. 아무것도 하나님께 숨겨지지 못한다. 그는 영원전부터 하나님은 일어날 모든 일과 자신이 행하실 모든 일을 아신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하나님은 영원토록 다른 존재의 유익을 위해 자신을 나누어 주신다. 예수님의 이런 자기 희생적 속성인 하나님의 사랑이 창세전부터 역사했다고 말씀하신다(요17:24). 이는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니 모두가 서로에게 품으신 사랑 안에서 명백히 드러난다(요17:24).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하실 것이므로 우리도 그 사랑을 남들에게 값없이 줄 수 있을 것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마22:37-39).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시도다"(시99:9). 이 말은 하나님이 죄와 상관 없으시며 자신의 영광을 열심으로 추구하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있는 스랍 천사들은 끊임없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라고 외친다. "너희는 거룩하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19:2)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거룩함을 쫓아야 한다.
그 외에
하나님은 의롭고 공평하시다.(사45:19)
하나님은 질투하신다.(사48:11)
하나님은 죄에 대해 진노하신다.(롬1:18)(요3:36)
하나님은 마음의 소원대로 역사하신다.(약4:15)(마6:10)
하나님은 자유로우시다.(시115:3)
하나님은 전능하시다.(렘32:17)
하나님은 온전하시다.(마5:48)
하나님은 아름다우시다.(시27:4)
하나님은 일체이시다.
하나님의 몇몇 속성은 다른 속성보다 두드러져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의 모든 속성은 통일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성경은 결코 하나님의 한 속성을 나머지 속성보다 더 강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각 속성은 하나님의 성품의 한 측면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각 속성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보여 주는 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각 속성은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존재로 만드셨는지를 보여 주는 관점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