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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3. 삼위일체란 무엇인가

주님의 일꾼 2017. 5. 26. 17:58

 

 

  03. 삼위일체란 무엇인가

삼위일체라는 단어는 성경에서 결코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단어가 나타내는 개념은 성경 여러 곳에서 확증된다. 예컨대 창세기 1장26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여기서 하나님이 "우리가", "우리의" 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창조에 관여한 분이 한 분이상임을 의미한다. 여기서 하나님이 언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존재들은 천사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천사들의 형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창1:27). 따라서 이 구절은 하나님 안(여기서 하나님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 모두 가지고 계신 신성을 의미한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도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마3:16-17)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이 순간 삼위일체의 세 분은 각기 다른 활동을 하고 계신다. 즉 성부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성자 하나님은 세례를 받으시며 성령 하나님은 성자 위에 임하여 계신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시며 파송하실 때도 이렇게 명령하셨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9).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삼위일체의 세 분 모두 각자 인격성에 있어서 서로 구별된다는 확증된다. 유다서20-21절도 삼위일체 안에서의 구별된 세 인격을 확인시켜 준다.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

삼위일체의 의미


삼위일체의 각 인격적인 분은 모두 완전한 하나님이다. 성부 하나님의 신성은 성경 첫 구절"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1:1). 과 그 밖에 말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라고만 언급할 때는 대개 성부 하나님을 지칭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로 오신 성자 하나님도 완전한 하나님이시다. 바울이 "그(예수님)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골2:9) 거한다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령 하나님도 완전한 하나님이시다. 성부와 성자 모두 하나님이시므로 마태복음28장19절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같은 본문에서도 삼위 모두가 똑같은 중요성을 띠고 언급하고 있다.

한편 성경은 하나님이 셋이 아니라 오직 하나라는 사실도 분명히 밝힌다. 성경은 하나님이 오직 한 본질 내지 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라 없나니 나 밖에 신이 없느니라"(신6:4). 이 사실을 바울은 로마서 3장30절에서 "하나님은 하나이시 니라"는 말로, 또 디모데전서 2장5절에서 "하나님은 하나이시요"라는 말로 확증한다.

삼위 하나님의 서로 다른 역할


삼위일체의 세 분은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 계신다. 예컨대 천지가 창조될 때 하나님은 땅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창1:9-10). 그런데 요한복음 1장3절에서는 성자 하나님이 그 말씀을 실행하셨다고 증거하고 있다.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삼위일체 안에서의 서로 다른 역할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일에서도 볼 수 있다. 성부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하시려는 목적 때문이었다(요3:16-17). 창조와 구속에 있어서 성부, 성자, 성령은 모두 서로 다른 역할을 담당하셨다. 성자와 성령을 지시하고 보내신 분은 성부였다. 성부께 순종하였고 성령은 성부와 성자 모두에게 순종하였다. 성자와 성령 모두는 성부와 똑같은 신성을 가지고 자기 역할을 계속하시면서 동시에 성부께 순종하는 가운데 행하신다.

이런 서로 다른 기능과 역할은 곧 성부, 성자, 성령 사이의 영원한 관계의 결과이다. 이런 관계는 성부, 성자, 성령의 신성이나 속성이나 본성을 축소시키는 것이 아니다. 차이점은 단지 삼위가 서로에게나 피조물과 관계된 방식에 있다. 이는 각 사람이 완전히 다른 존재인 우리의 경험과는 매우 다르다. 삼위일체의 통일성과 다양성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다.  

 

 

 

 

출처 : 우림과둠밈
글쓴이 : 우림과둠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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