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나눔

[스크랩] 천국에서 뵌 신랑 예수님_천국에서 소천하신 시아버지를 만나다.

주님의 일꾼 2017. 6.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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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권사가 이 세상을 떠날 즈음 하늘문이 열리면서 아름다운 꽃 구름이 내려와 불광동집 앞에 섰습니다

천사장과 여섯 천사가 남권사의 영혼을 안내하여 꽃구름에 태우고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남권사는 부족한 죄인을 이 처럼 천사들과 꽃구름을 보내어 데려가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고 감격스럽기도 하거니와 한편으론 너무 부끄럽기도 하여 그만 엎드려 울기 시작했습니다.

천사장이 남권사의 어깨를 흔들며 하는 말이 하나님께서는 영광과 찬송 받으시기를 더욱 기뻐하시니 찬송을 같이 부르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거두고 남권사는 천사들과 손에 손을 맞잡고 찬송을 시작하였고 너무 기쁨에 넘치는 나머지 춤도 저절로 추게 되었습니다.

천사장을 제외한 천사들은 모두 젊고 아릿다운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70세의 백발이요,암환자였던 자신이 젊고 아름다운 영적모습으로 변해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빌립보서 3장 20-21절의 말씀"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서 구원하는 자 곧 예수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에서 와 같이 자신의 낮은 몸이 하나님의 영광의 영체로 변해진 모습을 보며 과연 하나님의 성경말씀이야말로 일점일획도 틀림없는 진리임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쁨에 넘쳐 계속 올라가는데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목적이 있으셔서 남권사로 하여금 지옥의 세계를 보도록 해주시었습니다.

꽃구름에 탄채로 먼 아래를 내려다보니 마치 태평양 바다위에 파도가 높히 치솟았다가는 내려 앉는 것과 같이 유황불의 노도가 높히 치솟았다가 갈아 앉는것이었습니다.

그 유황불이 어찌나 무서운지 그만 기절할뻔 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새카맣게 탄 사람들이 이미 눈과 코와 귀는 타서 뭉그러졌고 마치 불에 그을린 기둥토막처럼 된 모습으로 그 유황불의 노도와 함께 불꽃 속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뜨겁고 괴로워 견딜수 없구나"하며 비명들을 지르는데 그 중에는 남권사가 알아볼 수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그들 역시 남권사를 알아보고는 남권사의 이름을 부르며 구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의 은사를 받아 워낙 동정심이 많았던 남권사는 손을 뻗혀 한 영혼이라도 구해보려 했으나 손이 닿는 거리도 아닐 뿐더러 "당신은 성별된 몸이니 삼가해야 한다"며 천사장이 저지하는것이었습니다.

교회를 다닌다고 하면서도 뜨겁고도 진정으로 변화되어 예수님을 따르고 섬기지 않는한 형식주의와 권위주의에만 묶여 신앙생활을 해봤자 결국 지옥을 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남권사는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꽃구름은 지옥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만큼 높히 떠올랐으나 남권사는 찬송을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옥에 떨어져야 마땅할 못난 죄인인 자신을 이처럼 꽃구름과 일곱 천사를 보내어 천국으로 불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도 감사하고 황공하여 그저 엎드려 흐느낄 뿐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꽃구름은 육중하고도 거대한 흰 대리석 문앞에 도달했습니다.

이 문 뒤로부터 이제 천국이 펼쳐지는 구나 하고 생각하며 문안으로 들어섰는데 웬일인지 소름이 끼치면서 두려운 전율이 엄습해 왔습니다.

천국이라면 기쁨과 평화가 넘쳐 흐르고 황홀한 분위기여야 할텐데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역시 특별한 목적이 있으셔서 심판대의 광경을 남권사에게 보여 주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심판대를 향하여 두줄로 많은 영혼들이 길게 기다려 섰는데 모두들 공포에 질려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구나 그들의 눈들은 불안과 초조로 가득차 안절부절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이 호명되어 심판대 앞에 불리어 나가면 그들의 일생이 스크린에 나타나는 영화처럼 낱낱히 들어나는 것이었고 최후 판결이 내려지는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지옥의 유황불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심판대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공포에 떨고 있는 그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처참하게 보여졌습니다.

이곳에서도 아는 영혼들을 보았고 그들은 한사코 남권사에게 애원하며 예수님께 잘 말씀드려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성별된 처지라 호의를 베풀 수 있도록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 더 큰 충격을 받는 남권사는 천국으로 향하는 기쁨도 잊어버리고 줄곧 울었습니다.

한동안 슬피 울고 있을 때 도저히 눈을 뜰 수가 없는 강렬한 광채가 자신을 비추었습니다.

남권사는 자신을 감싸고 도는 이 광채가 무엇입니까?하고 천사장에게 물었더니 천국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일러주는 것이었습니다.

천국 안으로 들어서자 제일 먼저 남권사는 그 아름다운 향기에 그만 황홀해지고 말았습니다.

어디서 그처럼 아름다운 향기가 불어오는지 그 향기를 맡고 있으니 얼마전 받았던 충격과 슬픔이 다 사라지고 기쁨과 화평만이 샘처럼 솟아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꽃들이 주위로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지상에서 볼 수 없었던 꽃들도 많았습니다. 천국의 그 아름다운 꽃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로써 서로 화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이어서 성가대의 찬양소리가 들려오더니 수백명의 아기천사 성가대가 나타나 남권사를 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찬송소리 또한 남권사를 완전히 매혹하였습니다.

천국에서는 이 아름다운 찬송소리가 어디에서든 항상 들려 왔습니다.

천사장이 제일 먼저 앞장서고 그뒤로 아기천사 성가대 그리고 남권사 끝으로 여섯천사가 계속 천국안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모든 일행이 약 1미터 가량 공중에 붕 떠서 가고 있는것이었습니다. 남권사는 발걸음을 열심히 놀렸으나 그와는 아무 상관없이 공중에 떠서 가는 자신이 너무나도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한동안 천국 안으로 들어간 후 천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들 사라졌습니다.

천사장은 먼 앞을 가리키며 신랑되는 예수님께서 신부되는 남권사를 맞기 위해 기다리고 계신다고 일러주는 것이었습니다.

남권사는 그처럼 평생동안 사모해 왔고 온갖 핍박과 조롱을 받으면서도 그 한분만을 위해서 선한 싸움을 싸워온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드디어 만나게 된다니 너무나 감격하여 그 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멀리 빛나는 흰옷을 입고 광채를 발하며 우뚝 서 있는 예수님이 두 팔을 벌리고 서계셨습니다.

남권사는 감히 예수님의 얼굴을 바라보지도 못하고 그 앞으로 당당히 나아갈 수도 없어 얼굴을 묻은채 기어서 다가갔습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기어가서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리었습니다.

그러자 "사랑하는 딸 남연의 권사야"하고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러나 감히 얼굴을 들 수가 없어 그대로 엎드려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남연의 권사야"하고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이 또 다시 들렸습니다.

그래도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때 마음속에서 "이 바보야 일생동안 이 한 순간을 위해서 살아왔지 않느냐? 다음에 한번 더 부르시거든 용기를 가지고 얼른 일어나 품에 안기도록 해라"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세번째로 부르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순간 남권사는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하며 벌떡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눈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눈과 자신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남권사는 "오 주여 나는 죄인이로소이다"하며 자신의 몸을 두팔로 감싸면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자비하고 인자하고 사랑에 넘치며 부드러우리라고 상상했던 예수님의 얼굴은 오히려 엄하였고 불꽃같은 눈의 광채가 꿰뚫어 보자 자신의 더러운 죄가 유리알처럼 낱낱히 들어났던 것이며 남권사는 그 죄를 조금이라도 가리어 보려고 두팔로 몸을 감싸면서 쓰러졌던 것이었습니다.

남권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오 주여 저같은 죄인이 감히 천국에 올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 잘못입니다. 이 죄인을 용서하여 주십시요"하고 울부짖으면서 가슴을 치며 회개하였습니다.

한동안 회개의 뜨거운 눈물을 뿌리고 있을 때 "사랑하는 딸 남연의 권사야"하는 주님의 음성이 다시 세번 들려왔습니다.

남권사는 "주여 여기 이 죄인이 있나이다"하며 간신히 일어나 예수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예수님의 얼굴이 사랑과 인자하심과 자비로 넘쳐 흐르시고 부드러운 미소를 만면에 짓고 계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두팔을 벌리면서 남권사를 품에 안아 주었습니다. 주님의 그 품이 어찌나 포근하고 따사롭고 아름다운지 남권사는 있는 힘을 다해 주님을 끌어 안았습니다.

예수님은 남권사의 등을 쓰다듬어 주시면서 "사랑하는 딸 남연의 권사야 그간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남권사는 너무나도 감격하여 그만 목놓아 울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이렇게 예수님의 품에 안겨 있을 때 다른 한 방문자가 찾아 왔습니다.

그는 남권사의 시아버지이신 김장로였습니다.

김장로는 두팔을 벌리고 큰아기를 반기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만남을 위해 자리를 비켜 주셨습니다. 김장로는 별명이 예수 할아버지였을만큼 독실한 크리스찬이었습니다.

그는 대구에서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나환자촌에서 평생을 사셨습니다.

자신의 먹을 것 입을 것을 모듀 나환자촌에 갖다주고 평생 단벌신사로 지내면서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었습니다.

김장로는 천국에서 높이 평가받는 분이었습니다.

바로 그가 두팔을 벌리고 "내 사랑하는 큰 아가야 어서 내 품에 오거라"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남권사는 너무나 반가워 시아버지의 품에 안겨 얼싸안고 볼을 비비며 기뻐하였습니다.

남권사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몇달 동안을 줄곧 울었을 정도로 그리워했었기 때문에 천국에서의 재회는 너무나도 벅차고 감격적인 것이었습니다.

할렐루야!우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신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출처:홍의봉 선교사님의 '천국의 증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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