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축복

[스크랩]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가르치면 안돼”

주님의 일꾼 2017. 10. 16. 13:48

“자살하면 지옥간다 가르치면 안돼”
‘자살에 대한 신학적 입장표명 위한 세미나’개최
크리스찬투데이
예장합동(총회장 최병남)은 지난 11일 총회회관 2층에서‘자살에 대한 신학적 입장 표명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신학자들은 자살한 신자의 구원 여부에 대해, 대체로“구원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하지만 주장을 전개하면서 제시한 근거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성경신학적 측면에서 자살을 고찰한 이한수 교수(총신대 신약신학)는“자살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존귀성에 중대한 손상을 가하는 범죄행위”라면서“성경이 자살에 대해 명시적으로 구원이 없다고 말하지 않지만 성경의 교훈들에 기초해
서 판단할 때, 신자들의 자살은 그들이 경험한 구원의 은혜의 상태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혜근 교수(칼빈대)는“‘자살한 한 사람이 구원받을 수 있느냐’라고 묻지 말고‘구원받는 믿음과 자살행위가 양립할 수 있느냐’라고 물어야 한다”면서, “구원받은 신자라면 자살 충동을 느낄 수는 있어도 자살을 결행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두 교수의 주장에 대해 이상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윤리학)는“인간 행위에 대한 구체적 판단은 로마 가톨릭의 행위구원론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지적하고“루터와 칼빈 이후의 개혁주의 윤리학자와 신학자들은 자살을 성령훼방죄로 해석하지 않았으며, 구원문제와 관련시켜 다루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또“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가르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독자투고] 자살은 죄입니다

[2008-10-06 14:58]

이 글은 하은혜 목사님이라는 분이 최근 안재환, 최진실, 장채원 등 유명인들의 자살이 잇따르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에 대해 본지에 투고해오신 글입니다. 이 글의 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현대인의 병은 스트레스, 우울증 같은 정신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병은 삶의 허무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의 삶이 허무한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 살기 때문에 스트레스, 삶의 문제, 고통을 견딜 수 없고 피하고만 싶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생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탤런트 정다빈이 자살하기 전에 일이 없어서 걱정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자신이 홈피에 남긴 글에서 “이유 없이 화가 나서 미칠 것 같다”라고 썼다고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화를 내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래서 화가 나고 짜증이 나도록 우리의 마음을 마귀가 공격합니다.

고통이 없고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 세상은 사탄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냥 행복할 수만 없습니다. 고통이 없고 문제가 없이 기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오직 천국밖에 없습니다.

자살하면 지옥에 갑니다. 왜냐하면 자살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호흡을 주시고 이 세상에 살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자살은 살인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판단에 의해 자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사탄이 죽고 싶은 마음을 넣어 주기 때문에 자살을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인간이 자살을 하면 하나님께 대적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자살을 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내 생명은 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 마음대로 죽을 수 없습니다.

자살은 삶의 도피처가 아닙니다. 자살은 하나님의 창조에 반역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지옥에 가서 영원한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괴로움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는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잠시 잠깐 살다가는 이 세상에서의 고통은 얼마든지 참고 견딜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고통은 그야말로 참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명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죽는 것을 허락하셔야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죽을 수 있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언제부터 살고 언제 죽어야 할지 정하십니다. 우리가 죽고 사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이기 때문에 내가 죽고 싶다고 죽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명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한 하에 있는 내 생명을 내 마음대로 하기 때문에 자살이 죄가 됩니다. 그래서 자살은 살인죄가 됩니다.

자살을 하고 싶은 마음은 마귀가 주는 마음입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을 조정해서 이 세상이 허무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자꾸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이 세상에 살면서 자살하고 싶은 생각을 안 해 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살은 마귀가 바라는 것이고 하나님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살하는 것이 죄이기 때문에 사탄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자살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께 대적하기 위해서 삶의 허무를 느끼게 만들고, 살 수 없는 고통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를 너무 괴롭게 해서 자살하도록 이끕니다.

죽는다고 고통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자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통이 오히려 견디기 쉽습니다. 지옥에서 당하는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뜨거운 유황불에서 칼로 도려내는 고통을 영원히 당해야 합니다. 지옥에서는 죽을 수도 없어요. 인간은 영원히 사는 존재이지 죽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게 될 때 허무가 기쁨과 보람으로 바뀌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살 때 고통스러워도, 문제가 생겨도 이겨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은혜 목사
 

 

출처 : 주님을 기다리는 신부들
글쓴이 : 영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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