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김혜자 선생님이 정치인들에게 뼈때리는 말씀을 하셨네요. 이 나라 정치인들 ! 거짓과 선전선동질에 지긋지긋합니다. 아니 왜 그런 인간들만 정계에 가득합니까 ? ◇“정치는 대본도 연기자도 형편없어” 김영삼 대통령 시절 ‘전원일기’ 출연진이 청와대에 초대된 적이 있다. 김혜자가 슬그머니 빠져나와 멋진 소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있는데 경호원이 다가와 “영부인을 위한 자리이니 비켜주십시오”라고 했다. 생글생글 웃으며 김혜자는 대꾸했다. “미안합니다만 ‘배우 김혜자가 앉아 쉬었다’고 말씀드리면 영부인께서도 기뻐하실 거예요.” –국회의원에 나와달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요? “오래전 일이에요. ‘저는요, 말을 잘 못 해요. 대본에 적힌 말만 하는 사람이에요. 게다가 아버지(김용택)가 국회의원에 출마했다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