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축복

가수 조하문 간증

주님의 일꾼 2015. 4. 14. 11:51

 

 

 

나는 하루에 담배가 서너갑씩, 1주일에 4-5번은 술을 마시고
심지어 대마초도 피웠었다.
정신병원에 40일씩 두 번이나 입원한 적도 있고
18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심지어 어머니는 그냥 정신병원에서 죽었으면 좋겠다고 까지 했다.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술을 마시고, 싸우고, 성경에서 하지 말란 것은 꼭 했다.

그런 내게 예수님이 찾아 오셨다.
어느 집사님의 권유로 성경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분명 성경을 읽었는데 요한복음 14:27절을 들려 주셨다.
그때 주신 평안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100% 자살했을 것이다.
지금은 밥을 굶어도 성경은 굶지 않고 매일 1-5시간씩 읽는다.

그때는 가수 김현식, 김광석이 죽은 후여서
나도 미국에 가서 얼굴에 총을 쏘아 죽으려고 했다.
그러면 얼굴도 못 알아 볼 것이라고 상상하면서….
그러던 내가 이제는 누가 때리면 맞을 정도로 변했다.

베데스다 연못의 38년된 중풍병자처럼
나는 머리가 중풍병자인 셈이었는데 내나이 38살에
예수를 영접하고 모든 사업을 포기했다.

지금까지 1년반 동안에 성경을 세번째 읽고 있는데
성경이 내게 가르쳐 준 단어는 오직 사랑이다.
내가 이렇게 변한 것은 오직 사랑 때문이다.
여러분이 예수를 믿지 않아도 예수는 여러분을 사랑한다.
우리는 살면서 버림을 받는 일이 많지만
우리를 버리지 않는 분은 오직 예수님 뿐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은 많으나 성경대로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나의 비뚤어진 마음, 썩어빠진 죽은 세포를 다시 살려 주셨다.
내 마음을 치료해 준 것은 오직 성경 뿐이다.
이제는 철저히 말씀대로 살게 하신다.

이재철목사님은
“말씀을 먹지 않는 교인은 교회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교인이다”라고 하셨다.
성경을 먹었더니 건강도 좋아져
한번은 예수 안에서 변한 후에 친구에게 욕을 하고 왔다.
내 마음은 편치가 않았고 기도한 후 그에게 돌아가 사람들이 많은데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울면서 주님이 쓰신다면 선교사로 나가겠다고 서원했다.

과거에는 체중이 51Kg이었지만 이제는 10Kg정도가 늘었다.
밥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성경을 먹었기 때문이다.
10대 가수나 골든디스크를 받을 당시는 경쟁자로만 여겨졌던
이문세나 들국화도 주님을 만나고 나니 그들이 형제로 느껴진다.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이제는 그들의 기쁨에 같이 기뻐할 수도 있다.

마태복음 5:22절을 읽는 중 ‘형제에게 바보라 하는 자는
지옥불에 떨어지리라’는 말씀에 3일 동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커피점에 올라가는 계단에서
‘그러니까 내가 너 대신 죽었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의 죄 때문에 죽으심을 성령께서 알게 해 주셨다.

1997년 9월 1일은 예수를 영접한 날이며 성화를 시작한 날이고,
하나님 보좌 앞에 나갈 때 끝이 난다. 주님은 내게 세가지를 포기하게 하셨다.

첫째는 돈을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하게 하셨다.
두번째는 목숨을 내놓으라 하셨다. 목숨보다 주님을 더 사랑할 때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세째는 자존심을 버리게 하셨다.

이제 나는 자아의 80%를 버리고, 예수의 영으로 채워져 있다.
주님을 믿는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고통, 연단일 때도 있지만 고통 가운데 즐거워할 수 있다.
인내없이, 담대함없이 승리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