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이야기 231

하나님이 주신 참외

오늘 오랜만에 아내와 계양산 등산을 하였다. 하늘에 구름이 있어서 햇빛이 따갑지 않아 좋았지만, 몇 일전 비가 많이 와서인지 습도가 높아서인지 날씨가 덥게 느껴졌다. 날씨가 무더워 땀이 많이 흘렀다. 그리고 어제 막걸리를 조금 마셔서인지 다른 날보다 산에 오르는 것이 힘겹게 여겨졌고, 머리가 어지럽기까지 했다. 어디 몸이 아픈 것이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등산 도중 바람이 잘부는 벤치에 앉아 쉬며 가지고 간 참외를 먹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어지러움증도 사라지고 힘이 솓아올랐다. 내 몸이 빠르게 회복되었고 이후 산행이 전혀 힘들지 않았다. 과거 무더운 여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너무 힘들게 여겨져 그늘에서 쉬며 가져간 참외를 먹고 기운을 회복했던 기억이 생각났다. 하나님이 인간이 더운 여름을 극복할 수 있도..

하나님이 허락한 만남

지난 주 월요일과 화요일,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춘천과 양구, 원주 3개 지역 출장을 다녀왔다. 산천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해 있었고, 신록으로 생기가 넘쳐 계절의 여왕이라는 단어가 절로 머리에 그려졌다. 그런데 출장일정 중 하나님이 허락하신 우연한 만남을 경험하여 그 만남에 대하여 글을 남겨본다. 출장과정 중 중소기업의 조사를 위해 춘천에 있는 모업체를 방문하였는데,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건물에는 ㅇㅇ한의원이 있었다. 그런데 그 한의원의 이름이 낯설치 않고 친근하게 여겨져서 기억을 되세겨 보니 내가 아는 장로님이 운영하는 한의원으로 추정되었다. 2017년 가을, 인천 청라에 있는 교회의 요청으로 신앙간증을 하였다. 그 당시 목사사모님의 아버님이 오셨는데 그분이 나의 간증에 은혜를 받으셔서, 본인의 R..

축복의 통로가 되자

□ 말씀 봉독 : 창세기 12장 1~3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 말씀 나눔 ㅇ 처음 배치받은 자대에서 군생활 2개월은 나에게 최고의 지옥, 그 자체였음 - 강원도 화천, GOP부대에 배치. 군생활의 조건이 최악 – 지형험난, 사랑없는 부대원들 서로 구타 생활화, 매일아침 줄밧따(의미), 바로 위 선임은 목소리, 발걸음 등 일일이 잔소리 - 특히 우리 부대는 해발 700미터 고지에..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살자

기독교인은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도 될 수 있지만 먼저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기독교인 중 스스로를 진보주의자라고 주장하면서 거짓과 선전선동에 놀아나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는 이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심히 우려스럽다. 다 알다시피 문재인정권은 집권기간 5년 내내 거짓과 불의를 일삼아 왔다. 두르킹여론조작, 울선시장선거 개입, 탈원전 근거조작, 범죄자 조국가족 쉴드, 정권비리 조사 검사에 대한 부당한 인사 등 비정상적인 정치로 많은 국민을 힘들게 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동성애 옹호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왔으며, 여러가지 모습으로 교회를 탄압해 왔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전과4범, 가족에 대한 구역질나는 ..

저 세상갈때 아무쓸모 없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지금으로부터 40~50년 전, 그 당시 대부분의 10대 안팎의 아이들은 추운 겨울이면 따듯한 햇볕이 내려쬐는 마당에서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 놀이를 하며 지냈다. 그런 놀이를 할때, 아이들은 한뼘의 땅도 더 얻기 위해, 한 알의 구슬과 딱지한장도 더 따기 위해 집중에 집중을 했고 때로는 서로 이기기 위해 멱살을 잡고 싸우기도 했다. 아이들 대부분 한뼘의 땅, 한알의 구슬, 한장의 딱지를 더 얻기 위해 해지는 줄도 모르고 놀이에 집중했는데, 어찌나 놀이에 집중했던지 날이 어두컴컴해져 어둠때문에 더 이상 놀이를 할 수 없을 때에야 놀이를 마칠 수 있었다. 놀이에 이겨 땅을 많이 차지하고 구슬과 딱지를 많이 딴 아이들은 의기양양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땅을 조금밖에 얻지 못하거나 구슬과 딱지..

이순자 대통령영부인 저서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읽고

최근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전두환 대통령의 부인이자 영부인이셨던 이순자 여사가 지은 책 “당신은 외롭지 않다”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80년대 대학을 다녔고 소극적이었지만 민주화시위에 종종 참여하였었기에 나 역시 전두환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를 악의 상징처럼 여기며 살아왔다. 그러나 전문가들과 주위 사람들로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가 상당히 왜곡되었다는 정보를 종종 접하였기에 이순자 여사의 입장에서 쓴 책을 통해 그날의 진실을 좀더 객관적으로 알고 싶었다. 책의 분량이 많아 여러 날 시간을 내어 책을 읽었다. 분량이 많아 다른 책 같으면 중간에 읽기를 포기했을 터이나 내용이 진솔하고 감동적이어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끝까지 읽어 보았다. 너무나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하여 사랑을 포기하려 했던 남자와 ..

대한민국은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나는 기도할 때마다 "저는 단하루도 주님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라고 고백한다. 왜냐하면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며, 지금의 행복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하나님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나라이다. 6.25전쟁 이전, 북한을 포함하여 우리 주변국가들은 모두 공산화되었고, 남한조차도 국민의 80%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를 선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또한 6.25전쟁 이후 세계에서 2번째로 못사는 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강국 중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도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우리 국..

예수님의 열정

□ 말 씀 : 요한복음 2장 17정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 □ 말씀나눔 ㅇ Passion of christ 영화를 본적이 있는가 ? - 2004년, 영화배우 멜깁슨이 감독한 영화로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고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고, 가롯유다에게 잡혀 십자가에 못박히고, 부활하시기 까지의 생애를 그린 작품. 저는 그 작품을 통해 많은 은혜와 깨달음을 얻었음 -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 고통을 피하시지 않으심. 예수님은 가롯유다에게 순순히 붙잡히심. 예수님은 침뱉음, 주먹질, 가시면류관, 홍포와 갈대의 조롱을 참으심. 그리고 모든 채찍(갈고리), 십자가 고통(인류 최고의 고통-로마가 ..

시험에 든 영혼을 회복시키시다

2003년 11월 어느 날, 아침 일찍 차를 몰고 과천에 있는 중소기업특별위원회로 출근을 했다. 극동방송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들으며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찬양대원으로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 나오지 않는 한 남자 집사의 얼굴이 떠올랐다. 방화동 교회로 옮기고 나서 찬양대에서 두어 차례 정도 인사를 했던 사람인데, 최근에 교회에서 볼 수가 없었다. 왜 그 집사는 요즘 교회를 나오지 않는 걸까 ?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 걱정도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스쳐가는 생각일 뿐이라 여겼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다른 생각은 떠오르지 않고 자꾸 그 집사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교회출석을 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회사에 도착하여 업무시간 중에도 온통 그 사람 생각뿐이었다. 내 스스로가 이상할 정도로 그 생각이 뇌리를 떠..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을 그리며

엇그제 하나님의 품으로 가신 조용기 목사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저는 20년 전에는 조용기 목사님의 진가를 몰랐습니다. 그저 큰교회 목사님으로만 알았고, 세상적 욕심이 많은 목사님으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한때 천국과 지옥을 다녀오신 나이드신 권사님의 간증을 통해 조용기 목사님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권사님의 말에 따르면 1960년 초, 병으로 사경을 헤메던 어느날 예수님을 만났는데 예수님이 TV같은 큰 화면에 젊은 목사를 한명 보여주시더랍니다. 그 젊은 목사는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고 있는데 그의 입에서 밀가루 같은 것이 흩뿌려지고 성도들이 그 가루를 마시며 병이 낫고, 기뻐서 춤추는 모습이 보이더랍니다. 그 권사님은 궁금하여 "예수님 ! 저 목사의 입에서 나오는 가루는 무엇입니까 ?" 라고..